넷플릭스 메뉴 내 Top 10 리스트
이하는 “지금 써보러 갑니다” 라고 하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본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여기 커뮤니티 분들과도 토론해보고 싶었습니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groups/icunow/permalink/25393057029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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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Top10 리스트가?]
정확한 시점은 제가 파악하지 못했는데요. 넷플릭스에 어느 순간부터 Top10과 같은 리스트가 생겼습니다. 사용자 개개인의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천에서 추천으로 끝나는 넷플릭스에 말이죠! 궁금했어요. 왜 그랬을까. 그래서 메신저를 보냈습니다.
[본인] 아니 되게 의외여서. 넷플릭스만큼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 서비스가 왜 탑 10이라는 오래된 방식을 가져왔을까?
[본인]
요기요가 최근 일주일 간 평점이 높은 음식점을 메인화면에 보여주기 시작했어.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면, 심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 뭘 선택해야 할 지 모를 때. 아 사람들이 이걸 좋아한다고? 라고 끌려갈 수 있게하는 방법? 군중심리와 같은 장치!
내가 넷플릭스 처음 가입하고 실행했을 때, 뭘 봐야할 지 잘 몰라서 구글 등에 검색 후 찾아봤었거든. 이처럼 신규 사용자들은 시청 이력이 없기 때문에 추천 알고리즘이 작동할 수 없으니, 일단 무언가를 보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기 콘텐츠가 아닐까 싶기도!
[동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넷플릭스 내 알고리즘의 한계를 느껴!왜냐면, 내가 보는 컨텐츠는 한정적인데. 유사한 컨텐츠를 소비하는 속도에 비해 업로드 속도가 사실 못 따라 오는 것 같은? 그러다 보니, 국가별 인기 컨텐츠를 넣지 않았을까?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 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니까. 쉴 틈이 어딨어? 이게 대세다! 라고 알려주는 장치인거지.
사실 인기 탑10 리스트 보면, (한국 기준이긴 하지만) 매주 업데이트 되는 컨텐츠가 상위권에 있어. 단편이 아니라는 거지. 결국 지상파로 놓친 컨텐츠를 다시 보는 패턴을 일부 증명하는거고.
미팅으로 인해 고작(?) 한 번씩 주고 받는 선에서 끝났지만, 꽤 매력적인 대화 주제였어요. 그래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왜, Top10과 같은 리스트를 가져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