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최신글
[고민] 여러분은 왜 기자 일을 하시나요?
1. 왜 기자가 되고 싶으셨나요? 2. 막상 기자가 되고 나니 상상과 같던가요? 3. 상상과 다름에도 기자 일을 계속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 소식과 지식을 '남에게 전달하는 일'에서 보람과 재미를 느끼는 편이신가요? 5. 어떤 기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은 밤입니다. 종종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입니다만,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 말고는 답이 나오지 않네요. 그래서 올해가 끝나기 전에 기자 일을 그만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일을 계속한다면 당장 5년간은 그럭저럭 실력도 늘고 이직도 해나갈테지만 그 이후의 미래가 보이지 않네요. 사실 기자 일에 뛰어들 때부터 "조금만 하고 그만두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기자라는 일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거든요. 당시엔 그저 글을 더 잘 쓰고 싶다는 욕망으로 가득했고, 기자라는 직업은 이를 위한 수단으로 가장 적절해보였습니다. 기자가 되면 양질의 글을 매일 쓰게 될테니 글 실력이 자연스레 좋아질 거라 생각했던 것이죠. 글을 어느정도 잘 쓰게 되면 최초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과감히 퇴사하자 결심했습니다. 그게 2년 7개월 전입니다. 그동안 기자 일을 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이 일은 저와 참 안 맞는 일이라는 사실을요. 제가 지나치게 부정적인 걸까요. 마음에 드는 구석을 찾는 게 차라리 더 쉽습니다. 이를테면 주도적으로 일 할 수 있다, 글을 쓸 수 있다 정도. 나머지는 '절레절레'입니다. 저는 사람 만나는 걸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술, 당연히 안 마시죠. 사회의 이슈거리에도 무관심합니다. 그걸 가장 먼저 캐내보겠다는 열의는 더더욱 없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서 보람과 성취를 느끼는 부류가 아닙니다. 제 기사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도 감사는 할지언정 보람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원론적으로 보면, 이 보람이야말로 기자라는 업의 근본적인 원동력일터인데 제겐 그게 결여돼 있던 것이죠. 원동력이 없어도 그럭저럭 열심히 일 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속한 매체의 요구사항 이상만큼은요. 글 솜씨도 꾸준히 나아졌습니다. 어느 날 심경의 변화가 생긴다면 기자 일을 더 할 의향도 있었습니다. 한때는 제 대학 전공이자 흥미분야인 과학매체로 이직하는 길도 고려했지요. 어쨌든 아주 젊은 나이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매체 분야의 문제가 아님을 압니다. 관심이 있어도 '그걸 알리는 데' 흥미가 없다면 10년, 20년 뒤에도 이 일을 계속 해나가기란 쉽지 않겠죠. 다른 직종이라고 아니겠냐마는, 좋은 기자에게 있어서 자발적인 의욕이란 특히나 필수적인 덕목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일찌감치 기자 일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다른 매체로의 이직, 연봉 인상 등에 대한 미련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대신 퇴사까지 남은 반년간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죠. 한 번이라도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한편으로는 다른 기자 선후배님들이 기자 일을 계속하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혹여나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도 알고 싶고요.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서두의 몇 가지 질문에 짤막하게나마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털어 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모두들 좋은 월요일 보내세요.
아무튼간에
06.19
조회수
1,110
좋아요
19
댓글
26
진실타임스 기자증 ㅎㅎ
1인 독립 종합 인터넷 신문 진실타임스 메이저 언론사도 기자증 만드는데 저도 당당히 만들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이제 앞만 보고 걸어가야죠 ㅎㅎ
진실타임스
06.19
조회수
1,392
좋아요
17
댓글
7
사회부 기자 이동시마다 보고?
사회부 기자님들 위치 이동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위에 보고하나요? 이거 제가 떳떳하게 일 때문에 움직인다고 해도 되게 숨막히네요;; 수습도 아니고 다들 어떤가요?
곱창러브
06.18
조회수
847
좋아요
6
댓글
10
기자 강연...?
어쩌다 지인 의뢰...를 빙자한 강요로ㅋㅋㅋ 10대 학생들 앞에서 기자의 업에 대해 소개하는 강연을 떠맡게 되었는데요,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이 있으실까요? 어떤 이야기를 어떤 플로우로 풀어야 아이들이 잘 들을지,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닉닉닉
06.10
조회수
1,121
좋아요
3
댓글
11
기자 조롱 캐리커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창작의 자유다 VS 언론계 명예훼손 & 언론 위축을 유발하는 처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3447?cds=news_media_pc&type=editn
회의
06.07
조회수
1,276
좋아요
8
댓글
15
무능한 선배 토나와요
아침 발제도 보도자료 복붙 오전에 보도자료 서너개 올려놓고 오후되서 전날 다 보도된 내용 발제 올리고 하루죙일 쓰고 있음 그래놓고 엄청 바쁜 척하며 오전에 올라온 제법 긴 보도자료 나보고 처리하라고 윽박지르는데ㅋㅋ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낮에 뭘 했는지 남들 다 오전에 올려놓은 팔롭 기사 퇴근시간 한참 지나서 올리면서 열심히 하는 척 하는데 야 그러고 살지 마라ㅋㅋ 능력 없는 거 아는데 무서운 척 성질 부리지마라 일이나 잘하면 한심하지라도 않지ㅉㅉ
기자이데아
05.31
조회수
776
좋아요
6
댓글
6
작가로 일하는 이상 워라밸은 기대할 수 없겠죠?
언제쯤 주말에 회사에서 연락 받지 않고 맘 편하게 쉴 수 있을지 언제쯤 주말에 일하지 않고 온전히 쉴 수 있을지 애초에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상, 워라밸을 기대하면 안 되는건지.. 답답해 미치겠네요. 새벽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고 카톡이 울릴 때마다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분명 지시한 적 없는데 지시했었다고 말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고... 아휴
작가인가
05.29
조회수
410
좋아요
1
댓글
7
요즘 출입기자단 두고 말 많은데
최근 모 부처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그간 얼굴 한 번 안 비추던 매체가 투표날 먹을거 돌리고, 젊은 여기자들 데려와서 발표시키고 출입기자단 입성.. 이후에도 출입처에 안 나타남, 그간 열심히하던 다른 비출입매체들 멘붕.. 출입기자단 제도 필요하긴 하지만, 새 출입사 선정방식에 변화가 시급.. 정부부처 출입기자단이 선제적으로 혁신방안 마련하면 다른 출입처에서도 따라할텐데, 좋은 방안 없을까..
곱창러브
05.27
조회수
1,147
좋아요
12
댓글
10
탈견 3개월차입니다.취재원이랑 친해지는 법 조언 부탁드려요
수습딱지 떼고 탈견한 지 3개월차 기자입니다 주요 출입처랑 한번씩 미팅을 하긴 했는데 친한 홍보팀 직원분이 2명 밖에 없습니다..나머지 분들하고 계속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둘리큰형
05.22
조회수
717
좋아요
2
댓글
4
기자 풍자 영상에 현직자들 반응이 엇갈리나봅니다
5월20일 미디어 오늘 기사입니다. 최근 유튜브 '숏박스'에서 올린 연예기자 풍자 영상에 대한 반응이 '웃기다'와 '기분나쁘다'로 나뉩니다. 저는 기자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동료들과 재밌게 봤었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100
눈눈이이
05.20
조회수
904
좋아요
1
댓글
10
기자 단톡방 어디로 가야할까요?
전에 보도자료 문제로 글을 올렸는데 기자단톡방이 있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요? 저는 유통, 프렌차이즈, 정보통신, 컴퓨터 쪽의 보도자료를 받고 싶습니다.
똑똑한녹용씨
05.16
조회수
849
좋아요
3
댓글
5
보도자료 요청하기 쉽지않네요.
유통(신세계, 롯데 등)쪽 보도자료를 요청하려 하는데 컨텍포인트를 몰라서 쉽지 않습니다. 어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똑똑한녹용씨
05.12
조회수
853
좋아요
0
댓글
4
어제 나온 단독 기사를 발제하는 선배
보도자료 내용 좀 추가해서 종합기사처럼 꾸몄지만 단독기사보다 내용이 부실하던데 데스크가 뉴스 모니터링을 안 해서 가능한거겠죠?ㄷㄷ
기자이데아
05.12
조회수
980
좋아요
1
댓글
12
여성 기자분들은 임산부때도 일하면서 술 마셔야 하나요?
만일 그렇다면 임신한 여성 기자분들은 대부분 기형아를 낳게 되지 않나요?
기러기아들
05.12
조회수
552
좋아요
0
댓글
15
블라에서 출입기자단 얘기가 이슈인데
비출입사가 들어오려고하면 잘 안 받아주는 이유가 뭘까요
곱창러브
05.11
조회수
674
좋아요
1
댓글
3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2019. Drama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