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별방역 관련 대응? 여러분들도 이러시나요??
안녕하세요...
분명히 5월초에 중대본에서 코로나 특별방역주간을 선포하면서 5인이상의 사적 모임, 식사 등을 하지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5인이상의 회의도 자제할 것을 '권고'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부서에 있는 모 직원은 최소 10인 이상의 여러 기관이 모인 회의를 주관하면서 식사까지 동반하더라구요...
'사업이 이번달에 끝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남았다.' 는 이유로요... 그리고 코로나 특별방역주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권고'일뿐이지 '금지'가 아니다. 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구요...
그리고는 호텔에 대관을 이틀을 잡아서 숙박으로 돌려서 먹고자고 하더라구요.
백번 양보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코로나 관련해서 온 나라가 지금 뒤집어지고 시끄럽고 그런 상황에서 '하지말라'고 한건 아니니까 해도 된다... 라는 논리가 참 황당합니다.
더 황당한건... 안전신문고에다 신고를 해도 아무런 반응도 없습니다ㅎㅎ
검색을 해보니 저희 지자체 홈페이지 신고란으로 들어가도 코로나 방역 위반 신고에 대해서는 안전신문고에서 통합적으로 신고하게끔 되어 있는데 신고를 해도 아무런 처벌은 커녕 조사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쯤되니 코로나 관련해서 행사, 회의를 비롯하여 사적으로 가족모임, 여행 등을 자제하고 조심하는게 바보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특히나 요즘들어서 조심하고 있는 내가 바보인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다른 분들 기관? 부처? 에서도 이렇게 대응을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