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자 미처리 업무로 인한 민원..
나이 30중후반에 경력 10년차로
기관 중간관리자로 들어온지 1달 조금 지났네요. 이전에 글쓴적 있는데, 그 직원은 이틀만에 회사를 관뒀습니다.
그동안 이것저것 정리하던 도중에
몇년전 접수사례 중 미진행 사례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신청하신 민원인한테는, 결과가 곧 나온다고 거짓말을 해놨네요.
최근 1주일동안 민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부분 2년전에 서류를 취합해놓고 진행이 안된 상황에서, 민원인에게는 곧 결정이 나온다고 거짓말을 해놨네요.
특히나 취합된 서류에는 개인정보가 담긴 민감서류가 많은데, 서류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일부 민원인분은 개인서류가 안보이고, 진행이 안되고있다는 소리를 들으시고는 혼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육두문자는 기본이구요.^^
물론 저라도 그렇게 했겠지요..ㅎ
한두번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발견이 안된 사례가 더 걱정입니다.
어제는 민간기관에서 전화가 와서 항의를 하시더라구요. 하하.. 연신 죄송합니다.라고는 했지만 , 최고관리자랑 통화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최고관리자 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당시 중간관리자는 같은 사무실에 있으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구요ㅎㅎ..
퇴사자가 민원인들 대상으로 기망하고, 가스라이팅 시켜놓고, 서류도 확인이 안되고..
앞으로 이런 사례가 많이 발생할터인데,
(난 없었으니 모릅니다. 당시 관리자랑 이야기 하세요. )로 해야할지..참..
그동안 민원으로 멘탈이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나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