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경동이엔에스, 지오맥 임금체불 도와주세요
발주처 SK가스 시공사, 경동 이엔에스 그리고 공사업체 지오맥
3사가 공사한 울산 지중배관 2단계 건설사업 3공구 배관사로 일한 양OO입니다.
2024년 2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작업했으며 임금 체불 건으로 억울한 일을 겪어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저는 일용직 근로자이며 결제는 한달 단위로 일하고 다음달 10일에 한달 치 임금을 지불받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3월과 4월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고 저와 같이 일한 동료들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4월 10일, 즉 3월 한달치 임금을 받기로 한 날에 공사업체 지오맥이 경동 이엔에스에 전자어음을 받았다며 노임 10일 연장을 요청했고 10일 연기로 끝날 줄 알았던 노임은 하염없이 연기되기 시작했으며 결국 공사가 끝날 때까지 임금을 못 받는 상황에 닥치게 되었습니다.
추후에 알게된 내용으로는 경동과 지오맥 간에 모종의 갈등이 생기게 되었고 노임 지불에 관해서 누구 하나 완전한 책임을 지려하지 않아 그 피해가 저희 같은 일용직 노동자들에게도 전가된 상황입니다.
현재 지오맥은 잠적한 상태이며 대표와 임원들 역시 모습을 감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피해를 본 노임 체불자는 동료 7명이지만 그중 일부는 이 사태에 대해 노무사의 말을 맹신하며 합의서와 인감증명서에 도장 날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확인하길 4월 노임은 경동에서 받고 3월 노임은 노동부에서 일부 보상, 나머지는 지오맥을 상대로 소송을 통해 받아내라는 식이었고 4월 이전의 금전 관계에서 경동과 sk는 일체 관계 없음을 인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저희는 회사 간에 갈등을 시발점으로 현재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 되었습니다.
저희같은 기술자들은 일이 많지 않아 현장 하나하나가 생계와 직관되어 있습니다. 이번 일로 반년간 속앓이하며 억울함과 비참함 속에서 지냈고 계속 버티다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저는 합의서에 날인하지 않았고 혼자서 이 상황을 해결하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