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해영 벅찬 업무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6년차 해외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입사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벅찬 업무이며, 시간이 흘러 이전 보다는 몇갑절 더 효율적으로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일 역시 몇갑절로 늘었습니다.
입사 당시 10~12개 국가, 30여개 거래처에서 현재 16~17국가 60여개 거래처, 관리 매출 3배정도로 올랐습니다.
거래처가 많다 보니 끊임 없이 멀티태스킹을 하는데 이게 정말 엄청나게 피곤하고 두통이 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미리에는 더 나아져야겠다고 마음을 잡아도
1. 담당하는 아이템 특성상 규제가 국가 별로 더 심해지고 있고
2. 제가 적극적인 영업을 해야만 한다는..신념이 있어서 실제로도 비즈니스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 체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착 상태에 빠진지 몇년 된 것 같고, 최근에는 항상 숨도 가쁘고 불안한 상태라 밥도 혼자 먹은지 좀 되었습니다.
이직 시도 모두 실패, 인원 충원 요구 거절, 팀장님께 도움 요청에 해답으로 받은 것 없음
그렇다고 업무가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그만두는 것도 제 자신이 용납하기 힘들며, 돈도 벌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나이도 조금 있는 편이라 이제 다양한 고민을 해야하는데 항상 이 업무 고민으로 몇 년 동안 매일 고통스럽습니다 (6년차인데도 원래 이렇게 업무 꿈을 많이 꾸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구할 곳도 없어서 여기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