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종변경(회사원->공무직) 조언부탁드립니다.
오늘내일하는 30대중반 회사원입니다.
소비재 odm•oem영업직이고
어언 10년차 정도 됬는데.. 시작할땐 그렇게 적성에도 잘 맞고 재밌고, 성취감에 취해 열정있게 일했는데
직급과 연봉이 올라갈수록 과한욕심과 질투에 힘들고,
거래처의 담당자의 나이는 점점 저보다 어려지는데
갑질은 점점 심해지고, 현타도 거의 3개월 단위로 계속 오네요.
매일 갈린다는 느낌이 드는데
화사의 문제보단 직무의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힘빼기 연습하는 단계라고 토닥여봐도 잘 안됩니다.
가정생활 역시 배우자와의 관계엔 문제가 없지만 아직 자녀가 없어 난임병원다니는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쉽지않네요.
공무원을 이제 시작하면 급여가 너무나도 매우 작겠지만,
가진 현금자산은 적지만 서울 내 자가(빚 5억 미만) 보유하고 있고, 양가 부모님 노후 보장되어 있어
배우자와 나만 아껴살면 살아지지않을까 싶고,
적어도 나 스스로를 압박하거나,
안되는 일을 되게만해야하는,
늘 언제나 ASAP에 쫓기진 않을까,
정신적 스트레스는 덜하지 않을까 싶어
직무변환 고민중입니다.
혹시 저같은 고민을 겪어본 영업분들 있으실까요?
존버하면 나아지는 시기가 올지,
그냥 한살이라도 젊을때 엑시트해야할지..
너무 반짝반짝하게 일했던 때가 아까워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