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HR이 어려운건지 제가 못하는건지..
경력 9년차 인사쟁이입니다.
요즘 HR에 대해 직무 회의감이 많이드네요
시대와 환경, 법적요소가 달라짐에 따라 변화하는 것도 맞는데, 요즘들어 환경적으로 적응을 못하는지 회의감이...
저는 주로 HRM의 경력으로 인력공급업의 회사에서 6년 스타트업에서 약 3년 채워가고 있습니다.
주로 빌드업이나 안정화에 대한 운영적인 부분이 주요 경력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 이직시에도 각각의 회사들을 일주일 매일같이 면접을 진행 할 정도로 저에 대한 시장에서의 수요는 인증을 해본바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스타트업에서만 3번째 이직한 회사로 이제 3개월차 되어가네요.
입사당시 세무사무실에 의존한채 경영지원으로서는 서류정리도 안되어 있고, 말 그대로 굴러가게만 운영되는 회사였는데, 3개월 되가면서 서류정리, 각종 법정 의무적인 규칙, 규정, 복리후생제도 개선등을 진행하고 더존erp도입하여 인사모듈은 급여계산이 될수있도록 세팅, 회계모듈도 세팅, 전자결재/ 출퇴근 시스템 세팅,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까지 다사다난한 3달이었던거 같습니다
더불어 상시적인 경영지원 업무등 정신이 없기도 했습니다.
저는 맡은 직무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동료분들이 보실땐 아닐수도 잇구요 ㅎㅎㅎ
요근래 대표님의 감정쓰레기통도 당해보고, 업무적인 과부하도 슬슬 오는 거같고, 직무에 대해서 비전을 생각할땐 현재와 달라질건 많이 없을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직무전환을 생각 해보는 것 같습니다
그냥 어디 푸념할 곳도 없고해서 써봅니다..
외로운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동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저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동료들이 업무를 수행 하기 수월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직무를 하고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