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은 처음이라... 멘탈 잡기가 쉽지 않네요
13년차 직장인 입니다.
작은 스타트업이었지만, 모회사가 이름 있는 회사여서 망하진 않겠구나 생각했고,
여러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회사에 기여하고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매출이 좋지 않아, 갑작스럽게 약 2달전에 대표이사가 해임되었고, 모회사 대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투자를 할것이고 지키겠다고 하였고, 회사 비즈니스와 상황에 대해 더욱 이야기를 하던 중, 쉽지 않음을 깨닫고서는 폐업을 하기로 내부 결정이 되었습니다.
금주 중에 공식적으로 공지가 날 예정이고, 한 2주전 미리 이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웃음만 나고_어이가 없어서 현실적인 생각에 답답합니다.
폐업을 할 예정이니 당장 할일도 없는게 괴롭고, 이직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다시 준비하고 인터뷰 보고 하는 과정을 생각하니 좀 우울하네요;;;
몬가 비자발적인 상황으로 이렇게 되니 패배의식? 도 생기는 것 같고,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열심히 알아봐서 더 좋은데 가야하는 정답은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마음 잡기가 쉽지 않네요...
우울한 마음과 정신,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