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십년간 대기업을 다녔고
내년부터 함께 내년 부터 스타트업을 시작합니다.
최초 아이디어는 친구의 아이디어였고
이것을 구체화 + poc 제작 + 제품에 대한 후처리 (설계,제어, 임베디드,제작) 등을 같이 진행 했습니다. 친구는 투자를 위해 여기저기 발로 뛰어 내년 20억 상당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고, 저또한 뒤에서 서포트 하며 설계,개발,생산체인을 모두 갖추어놓았습니다.
아이디어가 대표친구 것으로부터 시작 했으나, 해당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과정부터 약 3년간 같이 준비를 해왔습니다. 친구도 저도 누가 덜 이랄것 없이 정말 고군분투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투자자와의 미팅과 다른 대표들과 네트워킹을 하면서 무슨소리를 들었는지
자기 지분이 70은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6:4까지 괜찮은 수준이었는데 7:3은 납득이 어렵습니다.
사무실도 구했고 다음달 퇴직도하고 사람도 뽑고 할일이 많은 시점에 의견이 갈려서 참 피곤 하네요. 6:4 이얘기는 이전부터 거의 암묵적으로 이어져 오던건데 ..
대표 친구는 자기는 회사를 IPO하거나 m&a 되기 전까지 엑싯을 못한다는게 이유라고 하네요.
서로의 노고는 이해 하지만 제가 양보해야 하나요? 서로 둘중 한명 없으면 회사 이어갈 수 없습니다.. 친구와 내일 이야기를 다시 해보려고 하는데...
선배님들 고견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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