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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전기차는 현재의 스마트폰과 같은 주기를 가지지 않겠나 싶다.

2022.11.19 | 조회수 3,183
Ja Ryong Koo
POSCO-MEXICO
* 본 글은 전문적 의견이나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관심있는 시장에 대한 현재의 개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 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관련하여 의견 주시면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최근 전기차는 현재의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환경 자동차로 그 대세를 굳히고 있다. 수소차 등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많은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글의 편의상 미래 자동차의 대세를 전기차를 기본으로 서술 하려 한다. 깊은 전문적 수준은 아니라, 그저 자동차사에 소재를 공급하는 Supplier 측면에서 얕은(?) 생각을 표현하려 한다. 나는 자동차의 외관에서 한꺼플 벗겨낸 소재를 공급하는 업종에 근무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의 겉 페인트 벗겨내면 철강재가 나오는데, 그 철강재를 공급한다. 물론 차 속에 있는 여러가지 부품들에 들어가는 철강재도 공급한다. 그러다 보니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전기차에 대한 동향이나 기술 등에 대한 자료나 기사들이 나오면 읽게 되면서, 나름대로 체득된 마케팅 관점에서도 보게 된다. 기업의 입장에서의 동향을 가만히 보면, 자동차에 기왕에 들어가 있는 철강재 공급 패턴의 변화라던가, 차량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보다, 배터리에 대한 관심들이 거의 폭주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화석연료로 오랫동안 견뎌온 자동차 시장에서 이제는 전기라는 연료로의 변화는 단순히 연료 변화가 아니라, 거의 모든 걸 뒤집어 놓는 결과를 초래 한다. 그 결과는 물론 인류 공영의 발전을 위함임을 바라마지 않는다. 전기차는 단순하게 연료의 변화가 아니라, 반도체를 동반한 첨단 IT 기술의 획기적 발전, 배터리의 경량화, 배터리의 수명, 배터리의 원료 게다가 자율주행까지 거의 생활의 모든 걸 담아낼 수 있는 수준까지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제 자동차는 한번 사면 - 물론 매년 또는 아주 짧은 기간에 자동차를 바꾸시는 분들도 있다. - 일정기간 동안 지속 사용되는 물품이 아니라, 스마트 폰과 같은 주기를 갖지 않을까 전망된다. 가까운 미래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한번 정책이 수립되면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는 중국의 전기차 정책 드라이브를 보면 그렇게 멀지도 않았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대안이 나오지 않는한 탄소 관련 각 국가의 제재를 보더라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미래 자동차(전기차)에서 IT관련 분야는 기존의 삼성전자나 애플, 구글 등등의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끌고 갈 것이니 접어두고, 철강은 기존의 공급사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으니 이도 접어두고, 결국은 산업분야로 본다면 결국 배터리 전쟁이지 싶다. 배터리는 양극재와 음극재로 나뉘게 되는데, 양극재의 원료가 앞으로 수십년 또는 수백년을 끌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매장량이 충분한가? 혹은 현재 배터리에 들어가고 있는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료가 금방 개발되어 나오지 않겠나? 등의 경쟁이 치열하게 될 것이다. 역시나 자금 동원 능력이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배터리 전쟁이 격화되고 있고, 원료 확보 경쟁 역시 치열하다. 누가 이길지 모른다. 하지만 한 번 터지면 대박이 되는 그런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결국은 배터리 경쟁에서 이기거나 살아남으려면 역시나 Supply Chain의 신속한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 리튬 광산 확보, 나트륨 연구 등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리튬 광산이야 각국의 기업들이 오래전 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니, 이미 공급 라인업이 어느 정도 굳혀져 있을 것이다. 일부 원료는 중국의 보유량이 70%정도 인 것도 있다. 그렇게 보면 이 원료 시장도 어느 정도 기득권이 일부 기업들에 들어가 있지 싶다. 명확한 것은 이 격변의 시기가 결국 배터리 원료 확보라던가, 탁월한 IT 기술 등과 같은 거의 모든 것을 뒤집는 변화라고 하면 결국은 어떤 사람들이나 기업에게는 하늘이 주신 기회 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다시 새로운 원료 확보의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그 전쟁이 배터리 전쟁이던, IT 전쟁이던,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면 승자와 패자(살아남아 발전하는 기업, 도태되는 기업)가 갈리겠지만, 지금은 그저 치열하게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멕시코만 보더라도 여기저기 배터리 관련 소재를 만드는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고, 여기저기서 배터리에 들어가는 철강재를 확보하기 위한 요청들이 있다. 분명 시장은 보인다. 하지만 이 시장을 어떻게 진입하고, 진입한다면 살아남아 지속 발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정말이지 망설여지기도 하는 시장이다. 마치 스마트폰 초기 많은 기업들이 살아남고 도태된 것과 같은 느낌이다. 지금 내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스마트폰 회사는 삼성전자와 애플이다. 그렇다, 중국 회사도 있고, 다른 나라에도 여러 기업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두 회사만 생각난다. 기존 내연기관차에서는 디자인이 좋건 나쁘건, 색깔이 마음에 들던 안들던, 그저 액체연료가 사용되니 연료 관련해서는 망설일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르다. 정말이지 우리는 지금보다도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된다. 선택지가 많다는 건, 생각할게 많다는 것이다. 금방 차 하나 샀는데, 조금 있다보니, 같은 가격에 기능이 더 좋고, 더 가볍고 수명이 긴 배터리가 장착된 차가 나온다면 속 쓰릴 일이다. 기업으로 보면 힘겹게 공급 라인을 구축해 놓았는데, 다른 기술이 개발되고, 그 개발된 기술에 따른 공급이 다른 기업으로 넘어가게 되면 커다란 손실을 안을 수 밖에 없다. 이제 부터는 그 산업에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들어가고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은 또 다시 관심과 열정의 문제이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하느냐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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