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열받아서 자꾸 생각나네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팀은 다른 여러 팀과 각각 협업하여 총괄적으로 결과물을 내는 팀이고, 나름 상부의 인정을 받고 있는 팀입니다. 팀 업무 방식에 따라 A팀과 하는 일을 업무 일정에 맞게 순서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A팀의 총괄팀장이 전화를 걸어서 다짜고짜 업무를 중단하라고 하더라고요. 이유부터 설명하지도 않고요. 알고 보니 A팀 프로젝트 특이사항이 있었는데, 예를 들어 다른 업무들은 abcd가 진행되어야 한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a까지만 진행하고 일단 보류되었어야 하는 업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A팀 담당자도 직책자도 저한테 그런 내용을 명시해주지 않았거든요. 그런 내용이 전달이 안 되었다고 하니, 마치 제가 제대로 생각도 못하고 업무 진행하는 사람인 것처럼 몰아가시더라고요. 개인전화로 통화 중에 나온 말이라 기록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생각 좀 하라느니 왜 그렇게 연결을 못 짓냐느니 하면서 계속 반말로 ㅋㅋ... 결론적으로는 그 프로젝트가 a까지만 진행되면 안 되고, 제가 진행한 것처럼 다른 프로젝트들과 같이 작업하는 것이 맞았었네요. 더 윗선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말씀해주셨고요. 그분이 악명 높은 분이시긴 한데, 이번 일로 이직 생각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그분 때문에 퇴사한 분도 많다고 알고있는데 그게 내가 되는 건가 싶네요.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하는 회의감과, 이 사람은 계속 이 회사에 있을 텐데 이 사람과 협업하는 업무를 내가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직장상사와의 이런 마찰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그냥 속으로 삭히고 말아야 하나요? 직속 상사가 아니기는 한데 그래도 매번 협업할 때마다 약간 이런 식이어서 더 열이 받네요... 뭔가 지혜로운 방법이 있을지ㅠㅠ
회사생활
타 부서 직책자분과의 마찰
22년 11월 19일 | 조회수 1,439
김
김혁명
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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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case8
억대연봉
22년 11월 21일
그냥 무시하세요 원래 회사생활은 그런 인간들하고 하게 시스템 되있어요
그냥 무시하세요 원래 회사생활은 그런 인간들하고 하게 시스템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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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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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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