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5년차 입니다. 현재는 운영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껏 안해온 분야가 없습니다. 회사에서 개발자들이 하는 거 빼고는 다 합니다. 인사총무 일은 당연하고, 회계와 자금관리도 하고, 계약 관리 차원에서 대표 대신 미팅도 나가고, 계약서 검토나 소송 관리 같은 법무도 하고, 사원들 상태체크도 하고 회사 정책이나 규칙을 세우는 등 운영에 관련된 의사결정도 합니다. 회사가 돌아가는 체계를 혼자 만들어왔습니다. 지금 일하는 것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앞으로 시장성이 있는 사람인지, 정말 분야를 다시 정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지 불안합니다. 저는 많은 것을 다 해봤고 무엇이든 해내지만 감히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은 특정 분야의 깊이있는 사람을 원하는데, 저 같이 이것저것 적당히 잘하는 사람은 필요로 하지 않는 걸 같습니다. 저는 인사 업무를 했어도 인사팀의 경력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회계를 했지만 회계팀이나 회계법인에 가면 신입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회사를 떠나게 된다면 과연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까요? 이것저것 아는 사람을 누가 원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커리어 망한 걸까요
22년 11월 12일 | 조회수 14,119
j
jsn
댓글 4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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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중요한 시점
22년 11월 13일
저와비슷한 루트를 밟아오신듯 하네요.
인사총무계약전개교육 다했죠..
물경력 아닙니다.
이직시 회사에서 환영받을 경력직입니다. 일부대기업, 그리고 순혈주의 강한회사가 아닌이상 좋은경력입니다
이력서 경력기술서상 하시는업무중 가장 자신있는 업무를 부각시켜 수정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저는 그렇게해서 이전회사보다(중소) 매출액은 비교도 안되고 연봉도 매우높게 이직했습니다(중견)
그리고 여러회사에 합격해서 회사를 고르는 입장이 되었죠
조급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저것 적당히 잘하는 사람"생각보다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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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고
고라파더
22년 11월 14일
이거네요 저도 비슷한 유형입니다. 시류에 편승하기보다는 자기만의 장점을 부각해 열심히 하더보면 기회는 오더군요.
조바심 가질 필요없이 지금 하는 일을 즐겨보세요.
이거네요 저도 비슷한 유형입니다. 시류에 편승하기보다는 자기만의 장점을 부각해 열심히 하더보면 기회는 오더군요.
조바심 가질 필요없이 지금 하는 일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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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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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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