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새로 팀장으로 승진했을 때, 일단은 기분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리더 자리에 올랐을 때 두려움에 직면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를테면 내가 너무 거만해 보이지는 않을지, 이전과 달라보이지는 않을지, 자격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을지 등으로 인한 걱정과 불안입니다. 💨
다른 모든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리더로서 갖는 정체성,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이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은 이를 돕는 HBR 아티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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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가 됐을 때 직면하는 세 가지 두려움
필자인 줄리아 리 커닝햄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교수 등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리더를 맡은 뒤 권위적이거나 독재적으로 인식될까 걱정했습니다. 지나치게 차갑거나 거만한 사람으로 보일까 두렵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함께 일하는 팀원들이 자신을 동등하게 대해줬으면 한다는 답도 많이 나왔습니다. 리더가 됐을 때 그룹에서 소외될까봐 걱정된다는 사람도 많았죠.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리더 자질이 부족한 데도 승진했다는 평가를 받을까봐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는 답도 나왔고요.
✔ 리더로서의 긍정적 자아상, 개발 가능한 기술
다행인 점은 두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심리적 개입 방식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특히 팀장으로 승진한 사람의 보스, 즉 직속 상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리더가 됐지만 리더라도 당연히 실수할 수 있으며 이것이 인사 기록에 감점 요인으로 남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을 알려주면 좋습니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으며 리더 역할을 맡는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러주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리더십을 '타고난 능력'으로 보는 사람일수록 평판 위험을 염두에 뒀을 때 리더로서의 자아 정체성이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리더십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는 일종의 '기술'로 볼수록 이런 연관관계가 약해졌죠.
이는 리더십을 학습할 수 있는 기술로 보는 사람이 좌절을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직속 상관은 '태어나길 리더로 태어났다'는 식의 조직 내 여론에 명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실제로도 리더십 기술 개발을 위한 교육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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