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기업운영의 전부다.
라는 말에 70%는 동의한다.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동해야지 마음을 먹었을 때 조금은 수월할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오히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대기업에 익숙한 경력자들에게 우려가 되는 점은 크게 2가지 인것 같다.
1. 정해진 업무안에서는 훌륭하나 스스로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의 부족 (예를 들어 이건 내가 신입때나 하던일인데 과장급인 내가 이걸하라고?라는 관리적 마인드와 대기업에서는 분할하여 일을 하다보니 실제 A-Z까지실제로 해본 실무역량 부족)
2. 대기업에는 적으나 스타트업엔 많은(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준) Z세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유연함과 수용성의 부족
그렇기에 오히려 직무적으로 역량이 뛰어나 보이는 분이라해도 최종 선택이 쉽지가 않다는걸 진짜 작은 스타트업에 와서 알게되었다.
그럼 어떤 사람을 진짜 알짜 스타트업에서는 뽑을까?
1.지금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필요한 사람
- 그래서 오히려 기업분석이 필요하다.
2.성품이 좋은 사람
- 스타트업은 변화가 많기에 인내심과 긍정성이 중요하다.
스타트업에 와서 매일 매일 지난 십수 년간 배운 것을 갱신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는데, 그 피곤함을 넘어서는, 매일이 즐거울수 있는건, 아마도 내가 만들어 갈수 있고, 함께 만들어가는 나이와 역할을 떠난 구성원 모두와의 동질감에서 오는 원동력인 것 같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이라고 더 쉽게 갈수 있는 곳이 아닌 좋은 인력들의 또 다른 도전을 위한 하나의 다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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