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을 보다보면 작은 회사는 이렇다.
큰 회사는 이렇다 하며 단순논리로 가두는 글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소기업과 욕을 합성한 비하어를 자주 보기도 하고요.(입에 담기도 싫네요)
남녀 갈라치기만큼 잘못된 편견을 심어주는
바보짓이 아닐까 싶어요.
어쩌다 10여년 아주 작은 회사, 중견, 큰회사를 고루 다녀보며 느낀건.
결국 좋은 회사, 나쁜 회사를 가르는건 회사규모가 아니라 업무 속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오너의 마인드에 따라 나뉜다는 생각입니다.
그 둘은 상호영향이 크고요.
물론 대기업이 연봉과 복지가 좋은 경우가 많지만,
그걸로 다 해결이 되는거면 왜 나가떨어지는 사람이 그렇게 생기겠어요. 반대로 작은 회사라도 좋은 부분이 많은 회사도 있고요.
지금은 작은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그 외의 요소들은 제가 직원일때 느꼈던 마음을 역지사지로 보려하고 우리만의 장점을 늘리려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예산이지만 직원들 복지를 늘려주고 일에 관한 소통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요.
'작은' 기업 비하 이야기를 어쩌다 읽으면 마음이
착잡해져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그렇게 단순논리가 아니라고 하고 싶어서요.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