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굴러다니다 뭐가좋다더라 이건필요 하다더라해서
기사 5개 포함 대여섯개 기능사.. 건축시공 안전관리 특급, 고급과 그외 기계, 토목등.. 초급 몇개가 더 있습니다. 학사학위는 2개 이구요.. 뭐 학위뿐이지만..
저는 공업계 고교 출신입니다.
공고간 이유는 변명이야 많지만 성적이 되지못했기때문이죠
그렇게 주변에 나쁜짓하는 친구 득실함에도
그런쪽은 내키지 않았고 노느라 여유가 없었기에 제일 돈 많이
준다는 노가대에 스며들었습니다.
땡볕이 엄청나게 쬐는 어느날 가만이 있어도 땀이 주륵 새는데
요령없는 자세와 방법으로 아시바6미터를 들고 자재 곰방을 쳤습니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드디어 쉬는시간. 점심을 먹는데 마침
맞은편에 땀한방울 안흘린 굴삭기 기사님이 계셨고
어린나를 보며 기특했는지 웃겼는지 몇살이냐 집은어디냐 등등
시시콜콜한 질문에 답을 했더랬죠
그러다 궁금하기도 해서 기사님은 하루 일당이 얼마냐고 하니
일당? 일대? 일대는 35, 40만원이지 하는순간
저는 머리에 철퇴를 맞는것 같았습니다.
나는 진짜 6만원 엄청 땀흘리고 힘들게 쥐어가는데 35, 40이라니...
뭐 물론 내막에는 장비할부금, 거래처확보, 유류비, 장비비 등등
들어가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어린나이의 저는
그런 셈법은 알지못했고 받는돈만 생각해 너무 부러운나머지
굴삭기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운전면허도 빠르게 취득했는데 보다 빨리 굴삭기 자격을 취득한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첫 자격취득을 시작으로 (무상 보조기사 6개월 일하라고 해서 장비를 배우지는 않음 ) 운좋게 4년제 지잡대에 들어가게 되었고
현장일을 노가다, 공무, 시공등 잡다구리하게 재학중 방학중 하면서
그때그때 목표하였던 것들을 소소히 달성했고 수학을 하나도몰라
겁이났지만 있는 뭐든지 생각하지말고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스님공부법으로 기사자격증에 성공하면서 여태 꾸역꾸역 잘 살았다 생각했습니다.
한가지일 잘하는거 필요없다 난 어차피 못이긴다 sky는 둘째치고
지방의 특정 대학출신도 이길자신 없다.
난 특출난 분야의 인재가 되기보다는...
무력만 높은 장비나 여포가 되기보다는 뭐든지 평균은 넘어서
쓰임새가 많은 인재가 되자. 하였고 상상하고 목표했던
그 평균이 오자 사람욕심이 끝도없다고 .,.
기술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난이도가 지옥불같다는 구조기술사 입니다.
기사는 초급지식의 습득확인인 것이고 기술사는 응용활용하는 것이라
대충 서치를 해보니 격이 차이 나는건 알고 있습니다.
학부용 자격과 석박사급 자격이라는것 부터가 차이인데요.
근데 문득 행시 사시 세무사 변리사 등등도 엄청어렵다든데
내가 따왔던 기사급 자격증처럼 쉬운데 호들갑들 떠는게 아닐까
어느선상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 노력만 충족하면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몇년이든...
그런데 현시점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지 여쭤볼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수학입니다. 거의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수학으로 미개하다
볼 수 있는데요.
대학때도 기사준비할때도 수학은 그냥 버리고 암기로 공부했습니다
...
과연 취득하고싶다 장기간 노력하겠다 하는것만으로
이 수학이란 큰 문제를 돌파하고 구조기술사 취득이 가능할까요
또 유투브가 깡패라고 필요한수학 잘찾아서 공부해 취득하는게
될까요? 이수학만해도 몇년걸리는건 아닌지...
☆기술사시험도 기사시험처럼 기존 기출문제에 대한 출제빈도가 높나요?☆
구조기술사의 난이도와 기타 각종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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