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기업에서 재직한지 곧 만 2년이 되는 주니어고,
VC 심사역 진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작성하고보니 아래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요약하면 “대기업 2년차가 VC를 하고 싶어하는데 해주고픈 조언”을 아무거나 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VC 업무에 매력을 느껴 주니어부터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어서 현 시점에서 진입을 하기위한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글을 올립니다. 관련 경험이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관련 경험은 이제 비공개하겠습니다. 다만, 많은 조언을 달아주셔서 글은 남겨둘까해요.]
관련해서 고민해본 진입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로 진입 (네트워킹을 통해 현재 진행중이고 확장중입니다.)
2) 컨설팅이나 금융권 애널리스트
3) 자격증이나 전문성 확보 (회계사,변리사,MBA 등)
4) 스테이
사실 2), 3)은 배보다 배꼽이 큰 전략이라는 점 아는데(특히 3)) 올린 이유는 근본적으로 지금 제 커리어로 과연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정말로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이 일어났으면 좋겠고 재무적 도움 이외에도 제가 전문성을 가진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관계가 되고 싶은데 ‘주니어 VC’로 업을 시작해 커 나가면 과연 이러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지 고민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2)나 3)처럼 확장성이 있고 전문성이 있는 커리어를 쌓다가 기회가 되면 들어가는 곳 이라고 생각해야할지가 궁금하네요.
또한 4)를 고민하는 이유는 제가 대기업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반대로 VC에서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걸 알아봤는데 현실을 좀 듣고 싶어서 작성했습니다.
- 주도적인 업무(자유로운 업무 가능)와 업을 통한 보람 (스타트업 성장에 직접적인 기여)
- 상방이 열린 보상 (주니어로 캐리가 없는 건 알고, 업에 오라 남아 있을때 성과를 받을 수 있는지)
- 전문성이 쌓이는 직업이 맞는가? (외부의 시선도)
- 추후 커리어가 유지되는 업무인가?
- 업황의 업앤다운이 심하고 외부에서 보는 것만큼 좋은 업종 아니다.
사실 이런 많은 생각들을 제쳐두고 지금은
‘한번쯤 꼭 해보고 싶다.’ 만으로 어떻게든 도전중입니다. vc를 주니어로 시작한다면 제가 갖춰야 할 부족한 점은,
- 기술력 체크를 위한 전문가 집단 네트워크는 어떻게 형성 하는거지?
- 스타트업 대표에게 투자처로 선택받기 위해 내가 갖추고 어필해야할(나만의 브랜딩은) 점은 뭐가 있을까?
등등이 있는데 어떻게 갖출지도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쩌다보니 새벽에 감성글같은 긴 글이 되었습니다.
모든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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