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영상을 하나 보게 됐습니다. 회사원, 유튜버,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서울대 출신 패널들이 나와서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콘텐츠였는데요.
사람마다 정말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정답이 없는 주제죠. 리멤버 유저분들과도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 될 것 같아서, 영상에 나왔던 몇 가지 질문과 패널들의 의견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1️⃣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 잘하는 일! (6명 중 5명)
- 좋아하는 일을 잘 못하면 자존감이 크게 떨어진다.
- 경제활동과 엮이면 마음껏 좋아하기 어렵다.
- 좋아하는 일 하면서 원하는 삶의 질을 누리기 어렵다.
- 지금 좋아하는 일이 언제까지 좋을까?
🙋🏻♂️ 좋아하는 일! (6명 중 1명)
-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결국 맞닿아 있다.
-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고 즐겁게, 많이
하게 되면 잘하는 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2️⃣ 자녀가 아이돌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 아이의 의견을 지지한다 (2명)
아이의 현실판단을 돕는 가장 빠른 방법이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다. 1, 2년씩 붙잡고 아이를 설득하기 보다는, 본인이 경험으로 쌓은 데이터로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우선 공부를 권한다 (4명)
공부는 좋아하는 일을 잘 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무턱대고 시켰다가 아이가 재능이 없는데도 오랫동안 미련을 못버리면 어떡해?
3️⃣ 총 10이라는 스탯을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에 배분한다면?
🙋🏻♀️ 잘 8, 좋 2 / 잘 10, 좋 0
직업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다. 일은 잘해야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잘 하는 일로 확보한 시간과 돈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누리면서 살 수 있다.
🙋🏻♀️ 좋 7, 잘 3
어느 잡지에 미국의 40대 젊은 부자들의 인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가 소개됐는데, 그 사람들의 공통점이 20대 때 좋아하는 일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30대 초반부터 자기가 해본 일 중 가장 잘 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 그랬더니 40대에 부자가 되어 있더라. 경험을 통해 쌓은 데이터로 '좋아하는'을 7정도로 놓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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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좋아하는 것'의 비중을 일정부분 채우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의 수단이 일이 될 것인지, 아니면 취미가 될 것인지는 각자의 상황,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특정 분야나 대상으로 해석하는지, 아니면 일을 하는 툴 또는 방식으로 보는지에 따라서 다를 것 같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삶에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비중을 각각 얼마나, 어떻게 채워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유튜브채널 '샤 스튜디오' 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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