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팀장, 참는것 밖에 답이 없을까요?

22년 09월 16일 | 조회수 840
삶이이런건가요

저는 종합광고홍보대행사 2년차 입니다. 40대 여자 팀장님 때문에 고민이 있어 올립니다. 팀장님은 ‘꼬우면 니가 팀장하던가’ 마인드를 가진 전형적인 수직관계 러버 옛날 사람입니다 ㅠㅠ 그래도 기분 좋을땐 잘해주고 밥도 잘 사주고 농담도 하시는데, 예민하거나 기분이 안좋을때는 말도 안되는(제 기준에서 말씀 드립니다) 걸 집착적으로 물고 늘어지며 사람을 들들 볶습니다. 가스라이팅도 습관적으로 하시구요. 예를 들면, 제가 첫 회사에서 관용적으로 쓰던 표현을 썼었는데, 그 표현이 맞냐면서 단톡방에서 대놓고 쪽을 줍니다. “내가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사십년 평생을 들어보지도 못한 표현이라는 둥, 자기가 아는 회사 본부장이니, 주변 회사에 다 물어봤는데 그런 말 쓴적 없다더라…” 등등. (예의없는 말이 아닌 일상 단어입니다. 특징이 있어 적진 않겠습니다. 예를 들면 “점프하다” 같은 평범한 말입니다) 제가 앞으로 안쓰겠다는데도 2절, 3절… 아주 진절머리가 나게 집착을 합니다. 제가 다른데서 실수할까봐 걱정 차 짚어주는게 아니라 화풀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리고 평소에도 원래 회사는 다 수직적이고, 야근은 당연한거다. 다른회사 가봐라… 이보다 좋은 조건으로 월급주고 대표님이 좋은 회사가 있을것 같냐… 이러시는데 왜 자꾸 자기 생각을 주입하시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분이 안좋으면 말도 험하게 하셔서 상처도 많이 받구요. 연차가 적으니 얼른 일 배워서 능력을 쌓겠다는 일념으로 일하고 있는데, 일 때문이 아니라 팀장때문에 힘이 드네요 ㅠㅠ 대행사에서 오래 일하면 다 저렇게 되는건지, 아니면 대행사가 아닌 인하우스에도 저런 팀장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걸 참고 견뎌야 앞으로 커리어를 잘 이을 수 있을것 같아 참고는 있습니다. 근데 참는게 능사인지 모르겠네요. 선배님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참고로 전 회사에서 1년 반 일하고 이직한지 9개월이고, 현 팀장은 괴팍한 일잘러 스타일이라 배울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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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스카니
    22년 09월 18일
    인하우스건 대행사건 어디나 또라이는 있어요
    인하우스건 대행사건 어디나 또라이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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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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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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