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새로들어간 회사가 20멸도 안되는 작은 회사입니다. 50세 정도 된 경리가 있는데, 창업부터 입사해서 지금까지 20년가까이 사장님과 함께한 공로는 인정되나, 출근도 자기마음대로 10시쯤 하고 퇴근도 자기 마음대로이고, 왜그러냐니 사장님하고 얘기된거라고 합니다. 경리업무 외에는 일절 신경쓰지 않아서, 사장님 아들이 경영지원의 잡다한 일 다 합니다. 임원도 못대는 사내 주차장에 떡허니 주차하고도 뭐가 문제냐고 하며, 온갖 이권에 개입하고, 현장 직원을 하인부리듯 합니다. 보고도 없고 일방적으로 의사결정하고 통보하며, 말로만 듣던 옥상옥입니다. 누가보면 사모님인줄 압니다.
회사에 골프채도 보란듯이 갖다놓고 사적인 모임의 라운딩도 나가나 봅니다.
그러함에도, 연봉은 어마무시하게 받더군요.
사장님도 경리직원이 마음에 안들지만, 온갖 비리(불법)를 알고 있어서 문제가 될거라는 생각에 정리도 못한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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