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멤버 여러 글을 읽어보다가
고민 끝에 글 올려봅니다…
사회초년생으로 이제 일한지는 1년 10개월 정도 됐습니다.
첫 번째 회사 10개월 (원하던 직무가 아님)
두 번째 회사 5개월 (급여 및 환경)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8개월로
벌써 세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음에도 이직 생각이 절실합니다.
일단 회사에 제가 일하는 직무의 전문가가 한명도 없습니다.
PM도 이 분야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프로세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그냥 깔짝깔짝하게 아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회의를 해도 말이 안통하고 결국엔 ‘그냥 해’로 끝이 납니다.
그래서 어찌저찌 업무를 끝내가면 제대로 확인도 안합니다.
발주처가 원하는 느낌대로 작업을 해서 컨펌을 받으면, 결국 발주처가 아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수정을 해서 보내야하고
그러다 발주처가 처음 느낌을 원하면 다시 작업을 해줘야합니다.
이런식으로 전문가나 사수 없이 혼자 일하고 소통하다보니 일하는 게 고통입니다…
단편적으로 이야기해서 그렇지 이외에도 주먹구구식에 얼레벌레 일처리나, 체계 없는 시스템 등… 종합적으로 견디기가 어렵네요…,
이렇게 잦은 이직을 하다보면 내가 끈기가 없고 참을성이 없는건가 하고 현타도 많이 옵니다
1년까지만 버티고 싶으면서도 자꾸 한계에 도달해 포기하고 싶습니다…
일할 때도 놀 때처럼 긍정적이게 멘탈케어하면서 지내고 싶은데 자꾸 부정적이고 안좋은 면만 보게 됩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고 어딜가든 장단점이 다 있겠죠
하지만 낙원없는 사회에서 어떻게 버텨야하는지 누군가 알려줬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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