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세를 바라보는 아이 둘 아빠입니다.
20대 초에 산 국산 소형차를 현재까지 아무 불만없이 타고 다니다 몇달 전 1억넘는 외제차를 계약하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차도 물론 작았고 외제차를 끄는 주변사람의 영향도 있었고, 그동안 진짜 열심히 살고 남들 다치는 골프는 물론 사치 한번 안부린 보상심리로 샀는데 너무도 큰걸 저질렀네요...
요즘 금리도 오르고 내년엔 청약된 아파트에 입주도 해야하는데 너무 큰걸 저질러 걱정된 마음에 와이프와 이 상황을 합리화를 하는 중입니다.
합리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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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현재 자산: 2억+알파(아이들미래교육비,노후자금에 대비한 저축)
부동산: 청약된 3억 후반대 아파트
->금리가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낮다는 가정하에 입주시 주택담보대출을 최대한 받고 차량구매비용은 현금자산으로 가급적 일시불로 처리
2.향후 징여받을 자산: 서울에 있는 7억대 소형 아파트(재건축 예정)
->청약된 아파트 금리 고정 원리금균등상황 30~40년 설정후 주거하다 향후 징여받은 주택 재건축시 청약아파트 매도후 재건축이파트 입주(청약아파트 주변시세 약 8억원대로 집값하락시 7억원대 예상하며 적어도 3억 차익)
3. 맞벌이 부부로 월 세후 800~1000만원으로 현재 소득 유지 노력(저:일반직장인, 아내:교사(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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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획대로만 되면 이정도 사치는 괜찮다고 합리화를 하고 있는데 인생 역시 알수없고 많은 변수들이 있을 수 있기에 겁이 나네요..
지금이라도 계약 취소를 해야할지..
여러분이라면 계약유지할건가요 아님 취소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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