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흔히들 단종이라고 부르죠.
타업종과 마찬가지로 전문건설업도 직원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지금은 돌려막기 수준입니다. 다른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연봉을 올려주고 빼오고 또 뺏기고. 회사마다 차장급, 부장급은 수두룩하고 기사 대리 과장급은 거의 없다보니 부장이 회사 막내로 일을 합니다. 현실이 어쩔수가 없네요.
요즘은 추세가 워라밸, 복지, 연봉이 우선이라서 전문건설업은 입사지원조차 안합니다.
대학선배들도, 건설업선배들도 모두들 단종은 절대 가지마라, 인생망친다, 개고생한다.가족같은회사가 아니고 가~~~족같은회사라고 합니다. 차라리 시공사 현채직이라도 들어가라고합니다.
저는 대학졸업 후 전문건설회사에서 20년넘게 근무중인데 점점 전문건설업이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다들 욕하는 단종이 사라지고
(직원이 새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10년뒤면 대부분 연령이 60이 넘습니다) 시공사가 모두 직영으로 작업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시공사도 정규직보다는 계약직을 선호라는 편이라서 쉽지 않을겁니다.
앞으로 전문건설회사는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답답하네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