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차 마케터 입니다. (20대 후반)
마케팅을 하다가 서비스 기획단에서 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적게 됩니다.
첫 커리어 시작은 커머스 계열 스타트업에 입사하여 1인 마케터로 혼자 공부하며 2년간 일 했습니다. 다행히 회사도 많이 성장하고 직원 수도 많이 늘었습니다.
제 업무는 광고 매체 운영, 바이럴, 체험단, 기획전, 상세페이지 개선, 소재 제작 등 폭 넓은 업무를 하다 보니 공부하는 재미와 일궈내는 재미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깊이 있고,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싶어 광고 대행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고 대행사에서 6개월간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했고, 전 직장의 팀장 경험이 있어 두 개의 광고 계정(세무 서비스, 쇼핑 플랫폼 앱)을 리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광고 매체 최적화였고 전 직장보다 업무 바운더리가 좁아지니 도구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포지션인 PM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하며 개인의 성장과 함께 맨파워를 너무 키우고 싶어졌습니다.
*질문*
1. 마케터가 PM이 되는 경우도 있나요?
2. PM의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3. PM이지만 신입을 뽑는 경우도 있나요?
- 2.6년의 마케터 경험은 있으나, PM으로서 경력은 없다보니 신입으로 입사하여 제 능력을 성장시키고 싶은데 그게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회사의 손, 발이 되기보다는 뇌가 되고 싶어 리멤버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비록 글이 길어 답변이 달릴지 모르겠지만 제 상황을 기재해야 답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 쓰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먼저 업무를 하고 계신 선배님들의 고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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