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막기보다 성공을 강화하는 방법

22년 08월 21일 | 조회수 1,501
김진영(에밀)
커넥팅더닷츠

"실패사례보다 성공사례 분석에 더 에너지를 쏟으세요." 이 말이 당신의 상식과는 차이가 있다고요? 실패를 맞을 경우 난리가 납니다. 사유를 분석하고, 공유하고, 미팅을 통해 다음엔 이러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직에서 경험하는 실패는 대부분 어쩔 수 없는 구조적, 환경적 요인 탓일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단기간엔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반면에 성공사례는 다시 강화하고, 반복하기 비교적 용이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공했을 때는 어떤 일이 있어나나요? 축하와 탄성이 교차하고 회식에서 위하여를 외칩니다. 성공의 진짜 원인에 대한 비밀은 당사자만이 고이 간직한 채로 말이죠. 할 수 있는 성공을 복사하고 확대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동의하신다면 '그럼 어떻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베스트 프랙티스 공유로는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케이스 스터디' 방식이 적합합니다. 물론 단순히 상황을 설명하고 대응 방식을 나열하는 형식은 지루하고 흥미가 떨어집니다. 구성원을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에게 상황을 던져준 후 대응책을 고민하여 발표하게 하는 방식이면 좋겠습니다. 물론 '경쟁 방식'이면 더 좋겠네요. 심사를 통해 시상까지 한다면 보다 확실하게 흥미와 동기를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공사례의 분석을 당사자와 그가 속한 조직은 철저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어떤 챌린지가 있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부분이 케이스 스터디에 참여할 인원에게 설명할 내용이 될 테니까요.   이렇게 케이스 스터디 경쟁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관점에서 대응책이 나오게 됩니다. 실제 적용된 사항과 유사할 수도 아주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성공 내용을 전파하고 숙지할 뿐만 아니라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하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진: @tirachardz in freepik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 (6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 (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KT CS, CJ대한통운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으며,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다. 현재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첨부 이미지
댓글 2개
공감순
최신순
    B
    Be true
    억대연봉
    22년 08월 25일
    제 경험이 짧아서 공감이 안될 수도 있지만 의견 드립니다. 나름 성공사례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수차례 보아왔습니다만, 남의 성공사례가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성공하기가 쉽지않은 이유는 상황(여건), 자원(자본, 기술력), 맨파워(공감, 열정, 헌신 등), 가타 정보력 등 수많은 요소가 결합될 뿐 만 아니라 Lucky factor 또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에게 공유되는 성공사례는 상기 수많은 요소의 명확한 분석과 반성을 가리고 성과 위주의 실적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렇게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성공사례를 가지고 형식적으로 따라찰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단기 성과 위주의 결과물만 초래하는 낭비경향이 많다고 보입니다. 차라리 실패사례를 논하며 최소한의 Risk 라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점차 높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제 경험이 짧아서 공감이 안될 수도 있지만 의견 드립니다. 나름 성공사례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수차례 보아왔습니다만, 남의 성공사례가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성공하기가 쉽지않은 이유는 상황(여건), 자원(자본, 기술력), 맨파워(공감, 열정, 헌신 등), 가타 정보력 등 수많은 요소가 결합될 뿐 만 아니라 Lucky factor 또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에게 공유되는 성공사례는 상기 수많은 요소의 명확한 분석과 반성을 가리고 성과 위주의 실적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렇게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성공사례를 가지고 형식적으로 따라찰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단기 성과 위주의 결과물만 초래하는 낭비경향이 많다고 보입니다. 차라리 실패사례를 논하며 최소한의 Risk 라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점차 높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수정됨)
    ...더보기
    답글 쓰기
    1
    김진영(에밀)
    커넥팅더닷츠
    22년 08월 25일
    네, 좋은 말씀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성공 사례’는 자사의 것입니다. 실패사례 역시 그렇고요. 남의 성공 사례, 벤치마킹에는 저 역시 회의적입니다.
    네, 좋은 말씀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성공 사례’는 자사의 것입니다. 실패사례 역시 그렇고요. 남의 성공 사례, 벤치마킹에는 저 역시 회의적입니다.
    1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