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나름 안정적인 팀에서 일하고 있어서 큰 불만은 없지만 같이 직장 생활 시작한 친구들은 다들 대기업이나 계열사들로 하나둘 자리를 옮겨가는걸 보니 조급해지기도 하네요.
약간 번아웃 온 상태라 잠시 쉴까도 고민했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그나마 뭐라도 해보겠다고 지원한 곳이 잘 되어서 일단은 최종 처우 협의 중인 곳이 있습니다.
고민 되는 부분이 지금 몸 담고 있는 업계랑은 조금 다른데..산업군이 빡세기로 유명한 곳이라서요. 성장하는 산업이라 그렇다기 보다는 원체 좀...^^;
연봉은 지금 수준보다는 10% 조금 안되는 선에서 인상 가능한데 대신 혼자 커버해야하는 업무 영역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연봉 인상률도 굉장히 낮구요.
그렇지만 지금이 아니면 이 연차에 또 쉽사리 자리를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일단 옮겨서 경험해보는 게 낫나...싶네요.
머리 터지도록 고민중인데 답이 안나와서 조언을 구해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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