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팀장

22년 07월 30일 | 조회수 14,235
t
theif1

같이 일하는 팀장이 정말 별로입니다. 왜 이러는건지 너무 궁금하고 대응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상한게 너무너무 많지만 몇가지만 적어보면 1. 하루 자리에 앉아있는시간 2시간 미만. 일때매 자리 비우는게 아니라는건 100%. 맨날 자리에 없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자료다됬어?" "지금부터 5분?" 할때마다 정말.. 2. 팀원들과의 소통 제로. 임원이 팀장 불러서 뭔가 지시하면 고대로 적어서 각 팀원들한테 카톡으로 전송 하고 끝. 팀원들이 먼저 오늘 밥 같이먹자, 간만에 여유있으니까 티미팅 한번 하자고 제안해도 절대 안함. 몇일 전 신입사원이 우리팀으로 배치됬는데 "신입사원 오는게 좋아? 난 싫은데" 하더니 신입이 오고 몇일째 단 한마디도 안함. 업무를 지정해주는것도 아니고 환영한다 한마디 해주는것고 아니고 철저한 무관심. 3. 단 한마디라도 자기가 원하는 대답 안나오면 사무실 (총 4개 팀이 쓰는 층) 분위기 다 망칠정도로 언성 높이기 시작. 임원이 시킨 자료 만들어가면 다짜고짜 "PT발표 해봐" 하고 무슨 취조하듯이 사람을 몰아붙임. 경력 1년미만 신입이었는데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는걸 괜히 다른팀원까지 불러서 당신들같으면 일 이렇게 하겠어? 식으로 사람 무안하게 만듬. 4. 전형적인 강약약강. 업무시간에도 수시로 쇼핑 등으로 개인전화 하는데 뭔가 부탁하거나 할땐 무슨 상전 모시는듯한 말투. 임원한테 뭐 보고하러 같이 들어갔을때도 마찬가지. 조금이라도 본인보다 아래면 말을 나이스하게 하는걸 본 적이 없음. 이런거 말고도 너무 많지만.. 업무 자체는 좋고 배울것고 많은데 이런 팀장 밑에있다 보니 의욕도 사라지고 신입한테도 미안하고..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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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탈 갑
    22년 07월 30일
    그냥 아주 흔한 팀장인데요? ㅎㅎ 좀 이상하지만 업무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배울 점이 많은 존경할만한 상사는 흔치 않더군요. 제 경험으로도 꽤 괜찮았던 팀장은 10명중 10%미만이었던거 같아요. 이런 유형들은 일단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결과물만 얻어내면 되는거죠. 그래서 잘 가르쳐주거나 공유하거나 하질 않을겁니다. 근데 어떻게 팀장이 됐냐? 그땐 팀장이 됐어야 하는 원하는 목표가 있으니 뭐라도 했겠죠? ㅎㅎ 그양반도 직무스킬이 마냥 떨어지진 않을거 같은대요? 그냥 일하기 싫은 겁니다. 이런 사람에겐 리더로써 역할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단, 역할에 맞게 공급해주어야 할 스킬같은 것, 예를들어 pt나 어떤 보고서의 큰 프레임,전략의 방향성,업부분장 등 그런걸 귀찮게 해서라도 받아내야해요. 밥벌이는 시켜야 덜 억울하죠. 그 방법은 유들유들하게 항상 앞서서 미리미리 ㅋㅋ 회사 자체는 배울것도 많고 직무가 괜찮다고 하시니, 이직을 생각하기전에 팀장을 길들여 보세요. 너무 화나는 일이지만 강약,약강 인 사람들은 세상에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그때마다 이직을 할 순 없잖아요? >_< 평정심를 가지고 내가 더 강해지면 됩니다.
    그냥 아주 흔한 팀장인데요? ㅎㅎ 좀 이상하지만 업무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배울 점이 많은 존경할만한 상사는 흔치 않더군요. 제 경험으로도 꽤 괜찮았던 팀장은 10명중 10%미만이었던거 같아요. 이런 유형들은 일단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결과물만 얻어내면 되는거죠. 그래서 잘 가르쳐주거나 공유하거나 하질 않을겁니다. 근데 어떻게 팀장이 됐냐? 그땐 팀장이 됐어야 하는 원하는 목표가 있으니 뭐라도 했겠죠? ㅎㅎ 그양반도 직무스킬이 마냥 떨어지진 않을거 같은대요? 그냥 일하기 싫은 겁니다. 이런 사람에겐 리더로써 역할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단, 역할에 맞게 공급해주어야 할 스킬같은 것, 예를들어 pt나 어떤 보고서의 큰 프레임,전략의 방향성,업부분장 등 그런걸 귀찮게 해서라도 받아내야해요. 밥벌이는 시켜야 덜 억울하죠. 그 방법은 유들유들하게 항상 앞서서 미리미리 ㅋㅋ 회사 자체는 배울것도 많고 직무가 괜찮다고 하시니, 이직을 생각하기전에 팀장을 길들여 보세요. 너무 화나는 일이지만 강약,약강 인 사람들은 세상에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그때마다 이직을 할 순 없잖아요? >_< 평정심를 가지고 내가 더 강해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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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theif1
    22년 07월 30일
    한 팀을 이끄는 '장' 으로 최소한의 역할만 해주길 바라는건데 그게 안되네요. 팀장을 길들인다라... 이것저것 시도해봐야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게 '흔한' 팀장의 모습은 아니지 않나요?? 맞다면 제 기준을 바꿔야될것같은데
    한 팀을 이끄는 '장' 으로 최소한의 역할만 해주길 바라는건데 그게 안되네요. 팀장을 길들인다라... 이것저것 시도해봐야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게 '흔한' 팀장의 모습은 아니지 않나요?? 맞다면 제 기준을 바꿔야될것같은데
    1
    멘탈 갑
    22년 07월 31일
    음… 여기서 흔하다는 의미는? 그냥 제대로 되지 않은, 무언가 결함이 있는 팀장이라 해두죠 ^^ - 일은 잘하지만 싸가지가 없는 팀장 - 엄청 착한데 일은 잘 못하는 팀장 - 일도 인성도 중간, 리더십은 꽝! - 일,인성,리더십 다 꽝! 정치만 잘함. 이 유형 모두가 흔한 팀장에 속하죠 ㅎㅎ 흔히, 회사에선 일 잘하는게 착한사람,좋은사람이라고 하죠? 근데,직장생활을 20년 넘게 해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모든 면에서 상황에 따라 최선의 균형을 이루려 노력하는 사람. 그게 제대로된 리더 입니다.
    음… 여기서 흔하다는 의미는? 그냥 제대로 되지 않은, 무언가 결함이 있는 팀장이라 해두죠 ^^ - 일은 잘하지만 싸가지가 없는 팀장 - 엄청 착한데 일은 잘 못하는 팀장 - 일도 인성도 중간, 리더십은 꽝! - 일,인성,리더십 다 꽝! 정치만 잘함. 이 유형 모두가 흔한 팀장에 속하죠 ㅎㅎ 흔히, 회사에선 일 잘하는게 착한사람,좋은사람이라고 하죠? 근데,직장생활을 20년 넘게 해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모든 면에서 상황에 따라 최선의 균형을 이루려 노력하는 사람. 그게 제대로된 리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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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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