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리벰버 인플루언서 3기 이대근입니다.
금번 인플루언서에서는 제품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언급하고 싶었는데요, 이론을 언급하려니 딱딱한 수업이 되어서 포기하고 (추천수가 엉망 ㅠ.ㅠ) 현재 업무의 그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형 무선 방송장치를 개발 중에 있는데요, 앞서 하드웨어 설계 팀에서 진행 중이었고, 그 분들이 우르르 퇴사를 하면서 제품 설계를 맡게 되었습니다.
*11월 말까지 초도 5000대 양산 목표
늘 그렇지만, 소화하기 힘든 개발 일정 목표를 잡고 시작하는데요, 함께 하는 동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잡아 봅니다.
신기하게도, 납품 계약이 되어 있으면 어떤 방법을 쓰던지 해내고야 마는 습성이 개발자들에게는 부여되는 것 같네요. (목숨을 담보로!)
1. 납품 일정을 역으로 환산하여 업무량 계산 후 분담
2.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여 외주 모색
3. 구할 수 없는 부품이 많아서, 먼저 체크 후 선정
4. 개발과 동시에 부품 견적 후 발주 진행
5. 초도 설계 후 아트웤 - PCB - 샘플 제작까지 원스톱 고!
6. QC는 과정 중간중간 투입
7. 문제점을 감추지 마라. 실패가 창피한 것이 아니고, 숨기는 것이 창피한 것이다.
한참 개발 할 때는 이런 시스템으로 움직였는데요, 제 팀이 성과가 제일 좋았습니다.
회사 매출의 30% 이상이 저희 팀에서 개발한 제품이었고, 성과급도 최고였죠. ^^
참 쉬운 원칙인데요, 주변에서 실패하는 경우를 보면 2번과 7번에서 많이 발생하더군요.
모르는 부분에서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고요,
문제가 있었는데 숨기다 숨기다 나중에 걷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거나,
별 문제가 아니라고 스스로들 세뇌시키어 제품의 질을 떨어트리더군요.
저 역시 아직 진행 과정이기에 이 어려운 시기에 정신 바짝 차려서 도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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