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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에서 자동화팀을 기획하고 소사장 이야기 듣던 시절

2022.07.26 | 조회수 375
박일
coupang
현재는 IT 물류회사에 다니지만 이전 회사는 건설회사 였습니다. 나름 현장에서 시공관리도 해보고 해외 설계관리도 해서 건설 업무를 다양하게 하고자 노력했었죠. 그런데 거기서는 신사업을 기획하게 되면 여기저기 불려다녔어요. 시공만 하던 제가 풍력발전에 대한 개발업무를 하지 않나, 우드펠릿을 알아보러 다녀야하지 않나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신사업에 투입되었습시다. 나중에는 물류자동화를 테마로 한 신규사업팀에 투입되었습니다. 당시에 계열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E-commerce 물류센터를 준비중이었기에 나름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바람과 다르게 경험이 전무한 계열사 신사업팀은 그 업무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외부에서 수주를 하기 위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팀의 기획방향을 잡기 위해 아는 지인들에게 구걸도 하고 정보를 얻어서 팀의 역량은 조금씩 갖추어 갔습니다. 기획의 성과는 역시 사업이 수주로 이어져서 계약이 이루어질 때입니다. 드디어 저온 자동화 ASRS 물류센터를 수주하고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설계, 공사를 수행하라고 하네요. 졸지에 영업, 설계, 공사, Maintenance 를 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 경험하는 것은 역시나 힘들었지만 다행히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사로 복귀하니 다시 영업으로 하게 되구 그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구 중소기업도 하지 않는 프로세스가 반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선배들은 소사장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20% 정도의 실행 이익률을 냈지만 수주규모 자체가 100억 미만이다 보니 건설사의 특성상 주목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거기서 수주해서 설계도 하구 실행도 짜구 공사두 하구 또 연결수주 하는게 소사장 같았데요. 그런 물류자동화나 공장자동화가 저를 물류회사로 이직하게 했지만 건설회사에는 적합하지 않은 사업분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곤 합니다. 근데 옛날 생각하니까 갑자기 갑갑해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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