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채용 업무를 맡다보니 지원 서류들을 종합합니다. 워드 파일에 본인이 자유롭게 쓰는 형태로 제출 받고 있습니다.
서류 검토 하거나 인터뷰 보는 사람들은 현직 팀장이나 임원들이기 때문에 저는 가이드 드리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제 나름대로는 이제 좀 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붙을 사람 안 붙을 사람 예측도 나름 되더라고요.
"와우. 이런 사람이 있었다고?!"
서류 보다보니 와우합니다. 사실 좋은 의미일수도 있겠지만, 나쁜 의미이기도 합니다.
온갖걸 다 했다고 적혀 있으나, 컨텐츠가 보이지 않습니다. 혹은 본인의 경력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매력을 어필해야 할지를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이 업무하면서 내 자신도 돌아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내 이력과 경력은 남들이 보기엔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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