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임원의 영입이 고민입니다.

07.13 09:33 | 조회수 662
도룡님
안녕하세요? 매번 좋은 글들만 읽다가 오늘은 다른 의견을 좀 들을 수 있을까 해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2017년에 만든 IT 회사 COO를 하고 있습니다. CTO와 동업했고 6년이 되었네요, 첫해 5명이서 시작한 회사는 이제 18명에 연매출 12억이 넘는 성장을 했습니다. 막 만들었을때 6개월을 넘길 수 있을까 노심초사했던 시간이 어제 같습니다. 그러다 최근 10여년전에 같이 일했던 다른 회사 임원과 만나게 되었는데 그분이 우리 회사에 임원으로 함께하고 싶어합니다. 이유는 자신이 갖고 있는 특정산업군의 사업기회와 인적관계들을 통해서 우리는 개발업무를 통해 이익 및 수행기회를 갖고 그들에게는 안정적인 수행사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 저희는 SI, SM업을 합니다. 인건비 + @ 의 사업구조이지만 구성원들의 노력과 마진확보노력, 사업관리 등을 통해 매년 매출의 15% 정도의 순익을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원에 비례하는 사업구조의 한계와 기존 매출처 등의 변동, 변화 등에 취약하다는 점, 그리고 의지, 투지, 독려로 이어온 초기의 조직문화에서 인원증가에 따라 조직력을 갖춘 업무로의 변화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개발운영업무를 수주한다해도 수행력의 고갈 및 수행위험을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임원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가지고 SI, SM업무 불륨을 높이자는 제안을 한 것이죠. 분명 기회요소는 있지만, SI, SM이 아닌 자체사업, 솔루션 등의 사업포션을 늘려야하는 상황에서 당장의 매출기회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회로 인식하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사실 신규 사업기회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수주과정 역시 공개경쟁입찰을 피할 수 없다는 점도 실제로는 문제가 되구요. 기존 사업군을 다른 사업군으로 분화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저희가 익숙하고 경험했던 SISM 사업 중 추가로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하며 임원으로 입사하겠다는 지인, 같이 하는 것이 맞을까요? 막상 입사한 후 그 임원이 원하는 자원과 조건들을 원하는 만큼 때에 맞게 제공해주지 못해 기회를 열매맺지 못하고 어그러지지는 않을지 고민이 되네요. 이년전 이사 한명이 있었는데 그가 원하는 자원배분 및 지원을 하지 못해서 이탈한 전례가 있었거든요. 핵심 인력들에게 현 상황을 공유하니 대략 의견은 아직도 결정 못하신것 같은데 확신없는 임원영입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얘기, 입사 컨디션을 사전정의하고 조건부로 영입하는 것이 맞다는 얘기, 현재까지의 성장도 벅차게 해왔는데 내실을 튼튼히 하는게 선순위다. 잘못하다 있던 것도 잃고 망가진다는 의견으로 대체로 다 거부감이 있네요. 저 역시 욕심은 나지만 우리 체력과 수행력을 알기에 소화불량과 기타 이슈에 휘말리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여러분의 귀한 의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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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이상
07.14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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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님
작성자
07.14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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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ceo
07.14
고민이 많을듯합니다 성장이냐?내실이냐? 저라면 합류는 시키고 옵션을 부여해야 할것같습니다 급여는 없고 지원은 조건부이고.성과가 나는 경우 성과급 지급과 급여를 그때부터 지급하는 조건의 옵션으로 딜을 해보겠습니다 과거에. 저도 경험해봤습니다만 들어올때는 의지열정이 만땅입니다만 3개월정도 지나면 본색을 드러내는 사례를 봤습니다 부디 깊이 고민하셔셔 현명한 선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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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님
작성자
07.14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고민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귀한 시간 내어 생각해주시고 성의껏 답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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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
07.14
우리가 conditional 또는 unconditional 이라는 말을 종종 하죠. 조건을 달거나 조건없이 수용하는 경우에 쓰게 되는데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사견으로는 conditional 이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과 사람과의 관계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하니까요. 임직원들의 부정적인 시선은 당연한거니까 그들과의 마찰도 무시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그분의 능력을 사고 싶다면 그 분의 능력을 증명할때까지는 가혹하더라도 실적을 볼 수 있는 단계까지는 당장 임원으로의 영입보다는 전문가로 모셔와 일을 해나가면서 대표님 또는 임직원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순간에 정식영입을 제안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그 분은 싫어하실 수도 있지만. 만약 그분도 스스로 자신있다면 당장의 이익보다는 나중을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건부 영입에서의 그 조건은 다양할 수 있겠죠... 두서없이 적어나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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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님
작성자
07.14
귀한 의견을 주셨네요. 온라인이지만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일 결과를 성공담으로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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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07.14
저의 경우는 안합니다. 래자불순! 다가오는 자는 순수하지 않을 경우가 많죠. 수행력을 고민하신다면 이미 답을 정하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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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님
작성자
07.14
의견감사드립니다. 줄 건 많이 없지만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 것인가. 왜 그런 기회가 우리에게 향했을까 생각은 합니다.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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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이
07.14
저의 사견입니다. 현재 회사의 사정을보면 조금더 노력하셔서 안정화를 시키는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지인분과는 함께하지 마세요. 그분은 대표님의 사업아이템이 필요할뿐입니다. 함께하실려면 그분보고 창업하시라고하시고 제품을 납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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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님
작성자
07.14
의견감사합니다. 제 업종에서는 적용이 어려울 듯 하지만 문맥으로 이해해서 참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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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제이
11.20
당장은 임원이 도움이 될수있지만 조직관점에서 잃을게 많을수 있습니다.대표님이 하실수 있으면 대표님이 좀더 열심히 하시는게 좋고 부하직원을 잘 학습시키는것도 방법입니다. 가급적 오래해온 직원들을 통해 성장하고..한계가 있다면 파트너로 성과기반보상으로 명확하게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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