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대근입니다.
제목에 질문을 다는 것이 유행인가요? 저도 따라 해 봅니다.
다만, 정말 길이 보이지 않기에 궁금해서 질문을 해 봅니다.
근래 대학교에서는 하드웨어 분야 과목이 거의 전멸 되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컴퓨터 학과라고 하면 소프트웨어로 알고 있을 정도로 많이 편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생산부에서 재작년에 입사한 막내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문대 하드웨어는 보통 네트워크 과인데, 극소수를 제외한 설치 공사로 취업 나간다고 하네요)
사실 취업이 하드웨어보단 소프트웨어 분야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취업률에 민감한 학교는 대세를 따르겠지요.
또한 근래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보통 소프트웨워가 많더라고요, 반대로 생각하면 하드웨어로 성공하기는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겠네요.
하드웨어 없이는 소프트웨어도 돌아갈 수 없는데요, 임베디드 경우 대부분 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같고요.
*중국이나 대만 제품의 퀄리티도 그렇고 또한 가격 면에서는 따라갈 수 가 없는 것도 사실
최근 하드웨어 경력 & 신입사원을 충원 중에 있는데요 신입사원 지원은 0명 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인데요. 과거 인력 충원 시와 비교해 보면 그래도 신입 지원이 적어도 몇 명은 있었거든요, 최근 1년 사이에 신입 0명 지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워봅니다.
우리도 고전 방식에서 벗어나서 취업 지원 위한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고 떠들어(?) 대지만 중소업체의 한계 일까요? 설득하기 어렵네요.
최근 퇴사한 소프트웨어 팀장이 한 말이 맴도네요.
"요즘 누가 하드웨워를 만드냐? 잘 나가는 회사들 봐라, 다 외주 맡긴다. 결과적으로 더 싸게 먹히고, 고장 생겨도 1:1 교체 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외주 업체에 끌려 다닌다는 걱정도 옛말인가요?
우스갯소리 하자면, 냉탕이 있으면 온탕도 있는 법! 기존 나이 드신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저도 더 나이 들어도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하는 이상한 안도감이 듭니다.
경영진을 설득해서 회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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