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 이렇게 제가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게 제가 오지랍인건지.. 이상한건지.. 회원님들께 한번 여쭤보려구요. 저는 2018년 스타트업 기업에 법인 설립준비부터 대표이사님과 함께 일을 시작하여 2022년 6월 30일까지 근무를 하고 퇴사를 하였습니다. 회사의 거의 모든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었구요(세무, 인사, 설계, 생산, a/s, 거래처 관리 등) 법인 설립 전 무보수로 일을 하였고(약 5개월) 대표이사님은 법인 설립 전, 저에게 특허에 관한 공동발명자 등재, 개인채무의 변제(그 당시[2018]에 1600만원 변제 해주신다 하고 600만원 변제해주셨음. 6천만원 정도의 채무도 변제해주신다 하였지만[2020] 변제해주지 않았음) 사택을 매입하여 살 수 있는 집을 제공해 주기로 하였지만 제공해 주지 않는 등 법인 설립전의 약속은 지켜진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버텼습니다. 주말, 밤낮없이 일했고(회사의 시건장치가 지문인식인데, 해당 기록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제 것처럼 일했습니다. 물론 수당같은건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토, 일요일 근무한 것만 120일정도 근무했네요. 그러다 2022년 4월부터, 약속이 안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님께서, 어머님이 몸이 많이 안좋아지셨으니 이제 그만두고 어머니의 작은 회사로 와서 함께 일을 했으면 하신다는 말씀을 하셨고, 다른 부하직원들 앞에서 저의 퇴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되면 한참 바쁜시기에 사기저하를 우려하여 2022년 5월 8일, 대표이사님의 집 근처로 직접 찾아가 퇴사에 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6월까지는 엄청 바쁜시기라는 것을 알고있었고, 6월 30일까지 근무하는 것에 대해 합의를 보았습니다. 물론 대표이사도 사람을 하나 뽑아 인수인계를 하고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6월 30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근무날이기에 평소와는 다르게 일찍 출근하신 대표이사님께, 오늘이 마지막 근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니가 지금 이렇게 그만두면 회사는 어떻게 돌아가냐며 말씀을 하셨고 저는 어머니 회사는 1년 내내 바쁜 곳이 아니고 특정기간에만 바쁜 회사이고, 회사와의 거리가 가깝고, 기존 수행했던 업무의 양이 많아, 한번에 인수인계가 될 것 같은 상황은 아니니, 급한 것들은 인수인계 해 놓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직원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수인계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날, 대표이사님 형님분과 조카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다고.. 그렇게 퇴사하고 7월 1일도, 인건비 지원사업 관련 서류와 급여 이체를 위해 오전에 회사에 갔었고 7월 4일은 기존 선정되어 협약식을 맻어야 하는 R&D 지원사업 협약관련 서류를 7월 2일, 3일 주말에 집에서 작성하여 4일에 도장 날인을 위해 오전에 회사에 들어가있었습니다. 물론 어머님께는 양해를 구하구요. 그러다 서류는 마무리가 되었고, 제가 기존에 자금이체와 관련해 인수인계 한 직원이 대표이사님께서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셨고, 대표님께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직원에게 인수인계를 하면 어떨까 하고 여쭤보는 과정에서 저에게 너는 무슨 일을 얼렁뚱땅하냐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감정이 안좋아져 도대체 제가 무슨일을 얼렁뚱땅했냐고 반문을 하였고, 그때부터 대표님께 고성의 욕설을 들었습니다. 저도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차마 다른 직원들 있는데서 한 회사의 대표이사에게 같이 싸우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고 나가서 말씀 나누시자고 밖으로 같이 나왔습니다. 거기서는 상소리를 들었네요. 상놈의 새끼라는니, 개00라느니, 그러고서는 꺼지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거기서까지도 깍듯이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이게 지난 7월 4일까지의 이야기이고.. 이제 직원들한테 전화가 오네요. 이건 뭐고 저건 뭐냐고.. 그 와중에 대표한테도 전화가 한번 왔네요 끝난건 끝난거고, 인수인계 해달라고.. 다른 부하였던 직원들 생각하면 인수인계 해주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지금 상황 생각하면 해주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뭐가 맞는건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직 퇴직금은 얘기도 없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몇일전에 7월 15일 오늘 제가 직원에게 회사 잠깐 가서 모르는거 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여러분들 말씀대로 이건 아닌거같아, 어제 안간다고 얘기했습니다. 물론 어제부로 퇴사 후 14일 경과되었고 퇴직금과 관련된 일체의 얘기는 없었습니다. 대표 전화와서 씨o놈 개o끼, 만나자 너 있는데로 가겠다.. 인수인계 해줘라. 또 이상한 소리하길래 욕하지마시라고 생각정리 후 연락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노무사님께 서류 드리고왔습니다. 많은분들의 격려, 충고, 걱정어린 조언, 잘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퇴사했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22년 07월 11일 | 조회수 33,014
M
MH전문가
댓글 18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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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월킹데드
22년 07월 11일
다 읽고 보니..전부 사실이라면.. 님 보살입니까??ㅜㅜ
다 읽고 보니..전부 사실이라면.. 님 보살입니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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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육
육향채덮밥
22년 07월 13일
거의 호구 수준이신데요? ㄷㄷ
거의 호구 수준이신데요? ㄷㄷ
40
멋
멋진인생을 위해
22년 07월 13일
사실이라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임금관련하여 제대로 보상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실이라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임금관련하여 제대로 보상받으시기 바랍니다
1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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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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