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직장 입사하여 이제 막 3개월차 사원입니다.
솔직히 어느 곳을 가던 업무 스트레스가 있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네, 저도 제가 멀티가 잘 못하고 손이 느린 거 인정합니다!
그래도 진짜 저 가르쳐준 사수분 과 팀원한테 피해 안 주려고 노력하고 초반보다 업무 속도도 많이 빨라지고 콜이나 채팅 상담건 수도 많이 늘었고 후처리 시간도 줄고 건수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고장 신고 게시글 처리하는데,
나름 신경 써서 빠르게 한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오늘 팀원 한 분이 개인 메신저로 [OO 님 바쁘신데 죄송해요, 지금도 잘하는 거 아는데 고장 신고 좀 더 빨리빨리 좀 해달라고, 자기가 안 하면 건수가 전혀 안 줄어드는 거 같아요]이라고 보내시는데... 하아 ㅠㅠ
최대한 빨리 답변하려 하고 건수도 막 10 몇 개 하는 것도 아니고 못해도 40~50개 내외인데 저런 말을 들으니깐 내가 정말 못하는건지, 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 , 여기서 계속 있어야 하는지 생각이 들면서 자존감이 막 떨어지더라고,,,
추가로 제가 죄송하다고 보냈더니 저런 말로 신경이 쓰게 해놓고 같이 더 빨리 잘해보자는 얘기니깐 너무 쓴 경 쓰지 말라네요 ㅋㅋㅋㅋ
신경이 쓰이고 자존감 떨어지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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