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코인 떡락의 시작은 루나라고 하지만 사실 그 전에 하나가 더 있었어.
Grayscale 에서 발행한 BTC 펀드가 한 때 30%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마이너스가 나기 시작했어. 이 펀드의 주요 참여자들은 채굴장, 3AC, BlockFi 가 가장 큰 고객들이었지.
이런 대형 고객들이 펀드가 마이너스가 나기 시작하면서 대략 60억 달러 (한화 7.2조) 정도가 물리게 된거지. 그게 처음으로 유동성이 쫙 빨렸던 시점이야.
그 다음이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루나의 악순환이 발생한거야.
루나에 대해 잘 모른다면 네이버에 물어봐.
근데 대략 20조원 가량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붕괴 되고 수많은 개미들과 대형 투자사들이 피를 봤지.
거기에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건
- 3AC
- Delphi Digital
- Jump
- Hashed
물론 펀드사인 Celsius는 직접적인 타격을 매우 크게 받아 결국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지.
Celsius도 대략 12조 정도를 굴리고 있었어.
이제 루나 다음이 바로 stETH의 디페깅이지.
stETH는 예치된 이더 (Staked ETH)이고 1이더를 주면 1 stETH를 받는게 원칙이야.
그러면 가격도 같아야겠지. 그런데 stETH를 현금화하려면 파는 방법 밖에 없어서 stETH : ETH 비율이 5%~10% 정도 빠지게 되었어.
요즘 암호화폐 시장이 핫한 이유는 은행이 아닌 기술 프로토콜 정책에 의해 대출을 할 수 있다는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stETH와 ETH의 비율이 1:1로 유지될거라 생각을 해서 대출을 조금 자유롭게 해줬는데, stETH의 가격이 빠지면서 대량 청산으로 이어지게 되었지.
(3AC가 돈이 딸리면서 대량 판매한 것도 있음)
무튼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점점 눈덩이가 불어나고 있어.
일단 첨부한 사진을 보면 영향 받은 회사들과 규모를 대충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는 더 많은 악재들이 생길거라 생각해
- 거래소 파산 시작
- Michael Saylor의 Micro-Strategy 청산
- 암호화폐 관련 규제
- 중앙집권 스테이블 코인 파산 (아마 안생길 듯)
거시적으로 봤을 때도 악재밖에 없어서 하락장은 조금 더 이어질 듯 해.
바닥이 어딘지 열심히 찾고있다
모두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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