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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문화 담당자 없이 잘 성장한 기업 (인사총무 채용)

2022.06.23 | 조회수 261
윤우람
한백
이었지만,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일맛나는 회사,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문화가 밥 먹여준다는 사실을 저와 함께 증명할 분을 찾습니다. 오늘 글은 "지난 30년간 재무 담당자 없이 잘 성장한 기업" 글의 후속편이기도 합니다. 그럼 아래 공고와 글을 한번 살펴봐주시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용 공고) 0. 관리실장 채용 후기 지난 2월 공고 이후 4개월의 대장정 끝에 신임 관리실장을 확정 지었습니다. 홍콩 상장사 대표이사, 나스닥 상장사 회계 담당, P사 최초의 여성임원 등 쟁쟁한 지원자들 가운데 가장 빼어난 형식과 내용을 담은 지원서로 저의 시선을 강탈하고 마음을 빼앗은 분입니다. 그동안 전략/기획/개발의 영역에서 실력을 쌓아온 외유내강형 리더로 실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더불어 명확한 방향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치합 value fit 측면에서도 장기적으로 같이 의미있는 일을 도모할 수 있을 동반자로 보았습니다. 돌아보면 저의 채용 영상이 감사하게도 많은 분의 마음을 울린 것이 컸고, (평생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적잖은 성취를 이뤘지만 소모적인 제로섬 게임에 일과 삶 모두 허무함을 느끼는 중년 같은) 전라도출신-서울직장인-페르소나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채용 제안을 드린 것도 통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 못했던 건 동향인들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공통의 정서, 낙후된 고향에 대한 일말의 부채의식, 과거의 나는 선택권이 없어 떠났지만 후세는 달랐으면 하는 마음 같은 것이 저로 인해 각자 다른 형태로 일깨워지는 모습이 특히 뇌리에 남았습니다. 1. 문화(인사총무) 채용 지난 상반기 때 회계와 법무 담당자의 퇴사로 인해(창업 및 계열사 이동), 관리실장 외 추가로 두 분을 모시게 됐습니다. 다행히 회계 책임은 직능적으로 탁월하면서 끊임없는 개선과 성장 욕구가 넘치는 분을 추천 받아 한참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 있습니다. 법무의 영역은 외부 변호사 자문으로 메꾸는 대신 한백의 문화(인사총무)를 이끄실 분을 뽑는 것으로 방향 전환을 했습니다. 신임 실장을 필두로 한백의 '빵'에 집중하는 회계 책임과 '장미'에 초점을 맞춘 문화 책임이 한백의 플라이휠을 구축하는 그림입니다. 책 의 첫 문장 "People are frustrated. 사람들은 좌절한다."는 오늘날 한백 구성원들의 답답함을 잘 압축해서 보여주는데요. 선의로 시작한 여러 변화의 시도는 거의 지옥(?)으로 갈 뻔했지만, 최소한 어떤 방식이 통하지 않는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채용이 더욱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론을 넘어 철저히 현실 세계에서 먹히는) 일 잘하고 일하기 좋은 지방 중소기업을 만드는 법을 찾아 실행하고 검증한 뒤에, 한백을 넘어 외부에도 전파하는 장기적인 역할과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2. 문화가 밥 먹여줘? 제가 생각하는 문화란 구성원이 뉴론이고 연결망이 시냅스인 '공동 뇌'이자 무의식화된 집단의식(unconscious collective conscious)입니다. 입력값(액션)에 따라 출력값(리액션)을 내놓는 함수처럼, 공동체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결정짓는 것이죠. 그러니 매달 돌아오는 월급날이나 당장의 먹거리가 고민인 사장님들에게 '문화'는 다소 추상적인 이야기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국에도 'IMHR'이나 '조직문화연구소' 같은 서비스들이 있지만 웬만한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아닌 이상 안중에 없을 테구요. 저 또한 한백에 와서 틈틈이 조직의 틀을 잡고 문화부터 바꿔보려 했지만 이것이 서두른다고 되지 않는 일이라는 것과, 비건강하고 비효과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견디지 못하는 제 성향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먹거리와 같이 손에 잡히는 일에 집중하려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저에게 문화는 포기할 수 없는 무엇입니다. 브라질 기업가 셈러가 쓴 처럼 조직의 주요 구성원이 블루칼라인 회사도 - 의 핵잠수함이나 의 실리콘밸리 인재들이 아니라도 -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구요. 관건은 시선과 인식입니다. 백종원이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남들이 따라하지 못하는 특별한 레시피가 아니라 '장사하는 법'을 가르치고, 사장님들이 물속에 살면서 물을 인지하지 못하는 물고기처럼 살지 않도록 무지한 무지(unknown unknown)를 깨우쳤듯이 나와 동료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실 분,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온전히 끌어내어 일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실 분, 한백을 비롯한 지방중소기업이 일하는 방식을 하루하루 슬며시 새로 고칠 분, (멀리 보면) 문화가 밥 먹여준다는 사실을 저와 함께 결과로 증명할 분을 꼭! 만나 뵙고 싶습니다 😁 (채용 공고) (채용 영상) #문화 #인사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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