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참… 어렵게 이직했습니다.
이직한 회사 들어오기전 부푼마음이 컸어요
대우도 좋게 해주셔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근데 들어온 첫날
쟤가 면접보았던 팀이 아닌 다른 팀으로 배정되었고
그리고 면접 보면서 전달 받은 맡은 직책이 사라졌어요.
또 직속 상관도 당연히 바뀌게 되어 현 직속 상관은 제가
들어오는걸 하루전에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직무로 어떤일을 하려고 들어온거냐 라는
황당한 질물은 받았습니다.
전 이렇게 알고 왔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자리에 앉아
디렉션을 주길 기다렸는데 아무도 저에게 말을 걸지도 업무 어떤걸 봐야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죠.
팀원들은 제가 언제든 나갈 수 (팀이 분리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서인지 배타적이고 점심시간 외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질문하거나 말걸지 않으면 대화는 하지 않아요
이런 분위기가 너무 어색하네요.
아직 3일 밖에 안됐지만 여전히 일을 공유 받지 못했고
사람들은 애매모호한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상태예요
쓰면서도 참 이게 되게 .. 퇴사 사유로 애매하긴 하지만
전 퇴사할꺼면 빠른결정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제일 큰건 그거예요
팀원들이 굳이 저와 친해지려?대화하려?공유하려?하지 않고 이미 그들과의 유대관계가 좋아서 절 같이 지내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느낌이고.. 이런 사람들하고의 관계가 쉽사리 나아질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슈퍼 I인것도 있지만, 전회사에서 사람들로 인한 감정 피해를 너무 받아 자격지심이 좀 있나봐요..) 또 점심시간에 저만 빼고 팀원분끼리 식사하러 가시고 ..뭐 물론 그럴수 있지만 이렇게 새로운 사람을 챙기지 않는게 뭔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눈치를 챙겨야 하는건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일주일…한달은 그래도 다녀보고 결정하는게 좋은건지
빠른결정이 회사나 저나 좋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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