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E-commerce 시장은 높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E-commerce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여러 지역에서 물류센터가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 사실입니다. 물류센터 시장은 과거의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호황기를 누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는 많은 부분에서 온라인 시장 침투율을 높여오기도 했습니다. 19년 32% 수준이었지만 22년 1분기 기준 41%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원래 오프라인에서 살수 있었던 것들도 온라인에서 살수 있거나 사는 상황이 더 많아진 것입니다. 또한 그 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물류센터 인프라 시장도 높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E-commerce 시장의 호황기에 따른 물류센터 시장 성장이 계속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공사비 상승은 투자 수익율을 낮추면서 물류센터 투자가 조금씩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물류센터 시장이 장기적으로 '옥석 가리기'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물류센터들도 더 정교해지는 리모델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1. 수도권, 대구, 부산, 광주 등 인구밀도가 높은 인근 센터가 유리해질 것이며,
2. 물류센터의 집적도 및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고,
3. 인건비 등의 다양한 비용 상승을 해결하기 위한 PI(Process Innovation)을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장의 변화에서 우리가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물류 부동산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것입니다. 물류센터와 그 안에 있는 물류 자동화를 설계하고 구축해본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물류센터 리모델링 시장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인건비 등의 변동비용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물류프로세스 개선에 근거한 건물 리모델링 + 물류 자동화 또는 개선 + 건물에 대한 LCC(Life cycle cost) 개선 등을 복합적으로 컨설팅하고 설계/시공하는 쪽의 시장이 나오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시장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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