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제 상사(A)가 사무실에서 근무시간에 많이 노는 것 같습니다. 이어폰은 거의 항상 꼽고 있고 우스운 영상을 보는지 피식피식 웃음소리도 나고, 퇴근시간 다 되어가는 5시 즈음부터 키보드 타이핑 소리가 나고 업체 전화를 돌리고 합니다..
평일 야근은 기본에 보통 7시가 넘으면 퇴근 하는게 태반입니다. (저희 회사는 5시 퇴근)
여기서 제가 싫은 부분은, 제 직속상사 이기때문에 제 업무가 끝났거나, 시킨 업무가 있지만 다음날 해도 되는 업무로 판단 (A도 인지함)하여 먼저 퇴근하겠다고 하면 눈치 아닌 눈치를 줍니다.
나 : 저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상사 : 난 아직 안 끝났는데 먼저가겠다고? (2초뒤) 알았어 먼저가 수고했어
(물론 장난 80%, 진심 20% 정도 느낌의 말투이긴 하지만요...)
이런 패턴인데 이런 것 때문에 매일 저도 눈치를 봐서 멍 때리거나, 강제 야근을 해서 퇴근이 늦어집니다.
이것 때문에 좀 짜증이 나긴하는데, 직속상사이고 저보다 연차도 훨씬 많다보니
얘기 꺼내는 게 두렵네요.
저는 [근무시간엔 어떤 일을 하시나요?] 라고 직설적으로 물어보고 싶지만 이건 아닌 거 같고 돌려말하면 [매일 야근할 정도로 업무가 많으십니까?] 라고 물어 볼 순 있을 것 같은데, 실례가 될 지, 아니면 돌려서 다르게 얘기할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해당 상사의 상사(B) 입장에서 봤을 때, A가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또 여러분 회사에 A같은 직원이 있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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