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커리어

밑에 이직 관련 글이 제 상황과 비슷한듯 해서 올리는 글

22년 06월 20일 | 조회수 743
D
DC10

12년차이고 과장이며, 중견 전문건설사 기획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1,000억대 초반의 연매출과 자산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부서원들이나 팀장님 모두 인간적으로 좋은 분이시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전문건설사로서 업계 1위이며 실적은 안정적인데, 업계가 성장이 정체된 것이...얼마전 보고를 위해서 동종사 3년, 5년간 실적을 정리하면서 업계가 전반적으로 5년전이나 지금이나 매출, 영업이익, 자산 수준이 거기서 거기까지라는걸 알게 됩니다. 사장님이나 CFO는 현실을 직시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현안 대응 및 신사업 진출을 동시에 기획하고 계시고 저도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보고서를 만들고 있었는데ᆢ 오너일가가 모회사 보유지분 매각을 결정하면서 미래가 유동적으로 되어버린 상황이네요. 또 이와 별도로 사원, 대리급의 젊은 직원들이 줄 퇴사를 하면서 작년에 저 입사이래로 나가버린 젊은 직원들이 총원 100여명중 20여명이 됩니다. 연봉은 올려서 왔고, 그럭저럭이라서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데, 아이들 교육비나 여러가지 미래, 같은 출발선상에 섰던 학교 동기들 대비 낮은 연봉 수준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고ᆢ여기에 임금인상 협의는 벌써 석달째 답보상태라 직원들 사기저하 분위기가 여기저기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미 앞서 언급된 모회사 매각이라는 뉴스때문에 직원들도 쇼크받은 상황이고ᆢ 앞서 언급했지만 좋은 윗분들과 동료와 근무하며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던 행운들이 있어 그동안 웬만한 오퍼들은 모두 거절하고 있었고 헤드헌터들에게 '내가 볼때 저회사랑 나는 안맞는것 같지만 당신은 맞다고 하니 이력서 줘볼테니 어디 재주껏 써보시오.'라고 표준양식 이력서를 던져왔는데(당연히 서류탈락이 예상됬고 예상대로 탈락했죠.) 최근 서류통과된 괜찮은 회사(잡플래닛 평점 3이상)가 있다보니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처럼 분위기나 조건이 나름 적당히 최적인 상황에서 돈과 미래를 보고 흔들리신 분들이 적지는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혹시 흔들린 마응을 다잡고 남으신 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 하셨는지 궁금하고요. 옮기신 분들은 그 선택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어떤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하시기 어려운 문제지만 팁이라도 구하고 싶습니다. 저도 제가 지금 겪고 있는 흔들림이 단순히 매너리즘을 극복해야 한다는 강박인지, 아니면 중대한 전환점인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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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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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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