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팀원인데 업무상 겹치는 일이 많아요.
거두절미하고,
이 팀원(A라고 부를게요)이 자꾸 거짓말로 자기 팀장에게 보고를 합니다.
그 거짓말 때문에 우리 팀 업무에 당황스러운 일들이 자꾸 생겨서 문제예요.
ex) 00팀에 000건 요청했는데, 아직 피드백이 없어서 보류 중이다.
= 전혀 요청한 바 없음. 처음 듣는 업무.
00건 진행 일정이 문제가 생겼는데, 00 팀 때문이다.
= 전혀 관계 없음. 그냥 본인이 일 안 한것.
등등 수 없이 많음.
그 팀장은 A가 보고한게 맞는지 타 팀인 우리 팀에 확인하는 것이 아니니,
그냥 A가 하는 말 다 믿고 넘어가 버리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A가 거짓말 하는 것을 알게 된 계기도
같은 사무실을 쓰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다 들립니다.
자기 팀장에게 전화로 보고하는데,
우리 팀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있으니 더 잘 들렸죠...
들린 내용 우리 팀원들에게 아는 바 있냐 물으니
아무도 모르는 사항이라 해서 황당했는데,
그렇다고 전화 통화 내용 들었다고 불러서 물어보기엔 엿들은 것 같고 ㅋㅋ
평소 A랑 업무 같이해 본 타 팀에서
쟤가 저런식으로 일하더라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그냥 다 쉬쉬 하면서 도는 얘기고 저와 관계 없어서 그냥 흘려 들었는데
정말이었던거죠 ㅎㅎㅎ
그 팀장한테 가서 너네 팀원이 보고하는 것 다 거짓말이다.
알아서 가려들어라. 이런식으로 일 못하게 단속해라.
라고 하기엔 뭔가... 고자질? 이간질?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하는거 보면, 말로 둘러대는 걸 잘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본인 팀에서는 나름 인정(?) 받는 것 같은데,
그 이면을 보면 본인이 한 잘못 타 팀에 전부 거짓말로 전가하여
본인 위기만을 쏙쏙 피해가면서 타 팀에 피해주는 직원.
어떻게 혼내주면 좋을까요.
이런 직원 다뤄본 사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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