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 41세
한 회사에서만 14년정도 다녔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진즉 본사로가서 측근들과 함께 했어야 하는데 중요 사업장에 배치되어 여기서만 인력관리를 하다가 이 나이가 되었네요
근속동안 어려움도 있었고 그 고비마다 잘 성공적으로 해결했고 학력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학위도 취득하고 또 다닐수록 임금도 올라가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자녀 둘도 있고 희노애락이 직장과 함께 였다고 할수 있네요
이런 직장생활에 노조가 생기면서 그동안 인간 관계로 버티고 있네요 남들 못해본 경험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노조 관련된 업무들이 과연 내 커리어에 경력으로 인정될까 의문도들고
노조일 격으면서 100명정도 되는 인원들이 정치질과 배신으로 업무외 상황들...
이직을 할까 고민 하다가도 현재 급여 보다 낮게 받아 이직 하자니 생활에 문제가생기고 (급여는 세전 6천) 또 내가 하던 업무의 전문성에 대한 의문이 스스로 들기도 합니다 왜냐면 여기서만 사용할수 있는 능력인가 싶고요
올해 노조 대표권이 어디로 갈지와 내년 진급여부에 따라 42세 연봉 6천 이상으로 이직처를 알아보는것이 과연 가능할까 걱정되네요
또 현재의 사업장을 무혈사태로 빠져나가고 싶은데 방법도 없고요 ㅜ
혼자 주저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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