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디자이너 뽑는 이야기 (2)

2022.05.27 | 조회수 4,922
김병수
인플루엔셜
전편에서는 면접관의 관점에서, 인터뷰 요청을 드릴 사람을 선별하는 과정을 주관에 입각해서 써보았습니다. 오늘은 면접 초반 10~15분에 일어나는 일과 면접관의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모든 면접관들이 똑같은 생각을 한다고 볼 순 없겠지만,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인사부로부터 지원자가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습니다. 무려 30분 정도 일찍 왔네요. 한참 회의중이었는데 말이죠. 야속함과 동시에 미안함이 생깁니다. 출근해서 바로 인터뷰 준비를 해두긴 했지만, 한 번 더 챙겨 볼 시간은 없네요. 부랴부랴 회의를 마치고, 지원자가 있는 미팅룸으로 향합니다. 정갈하게 옷을 갖춰 입은 지원자가 앉아 있습니다. 눈이 부실 지경이군요. 편하게 입고 오시면 저도 마음이 편할텐데, 지원자 입장에선 그렇지 못하겠죠. 저를 보고 의자에서 일어나려 합니다. 과장된 몸짓으로 앉으시라 합니다. 수평적인 조직임을 온 몸으로 피력합니다. 간단한 래포를 시도합니다. 회사를 찾는 데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강남역에서 바로 보이는 빌딩이라 사실 헤멜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댁이 어디신지, 차를 타고 오셨는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셨는지, 몇 분이나 걸리시던가요… 시덥잖은 질문이지만 효과는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조금이라도 친밀감을 끌어내야 좋은 인터뷰가 되니까요. 미팅룸에 설치된 모니터에 포폴과 이력서를 띄웁니다. 재빠르게 한 번 훑어봅니다. 다른 분과 헷갈리면 안되니까요. 아, 이 분이었구나. 긴가민가 싶은 분이었습니다. 잘할 것도 같은데, 뭔가 미심쩍습니다. 직접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간단히 면접 시간을 고지하고 (60분이 기본이지만, 혹시 모르니 90분을 세팅해 둡니다.) 간단히 이력 먼저 살핍니다. 현재 재직중이시고, 1년 단위로 서너 회사를 옮기셨습니다. 최근 다닌 회사의 조직 구조와 팀 구성과 업무 환경, 그리고 퇴사 이유도 (매우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아무리 회사를 욕하면서 퇴사했더라도, 가장 최근에 다닌 회사의 문화와 환경이 현재의 지원자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거든요. 이 분이 가장 익숙하게 느끼는 환경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앞으로 포트폴리오를 보며 질문할 방향을 생각해 봅니다. 퇴사 이유는 사실… 물어보면 안되는 질문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앞으로 이 분을 채용했을 때 어떤 점을 유의해서 케어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조직을 이탈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를 함께 보며, 간단히 커리어 패스에 대한 질문을 드립니다. 그동안의 이직이 의지에 의한 건지, 아니면 여러 회사에 무작정 지원하고서 합격한 곳에 간 것이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당연히 선호하는 건 "목적이 있는 이직"입니다. 일에 대한 갈증, 성장이 고파서 이직을 해 왔다고 답합니다. 일반적이지만 모범답안입니다. 하지만 이력서에 기재된 회사는 - F&B를 다니다가 커머스를 다니다가 SI 회사에서 일하다가… 맥락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각 회사에서의 작업물이 모두 괜찮았으니까, 애써 "다양한 일에 쉽게 적응하는 카멜레온적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일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이었겠거니 합니다. 그래서 약간 더 들어가 봅니다. 지원자 님의 커리어에 우리 회사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아차, 질문이 난해했군요. 상대는 5년차입니다. 풀어서 설명합니다. 그 동안은 에이전시에도, 인하우스에도 계셨고, 업종도 계속 다른데, 그 이유를 묻습니다. 본인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묻습니다. 앗, 푸념을 시작합니다. 첫 회사는 사장님이 독재자였고, 두번째 회사는 망했으며, 세번째 회사는 사람들이 좋았지만 반복적인 업무 때문에 성장의 기회가 적은 것 같아서 나왔다 등등. 그런 걸 여쭤본 건 아닌데요 ^^; 또한 이런 대답은 지원자가 빠지는 흔한 함정이기도 합니다. 서로가 가진 정보량의 격차를 무시한 채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하는 것 말이에요. 제가 아무리 이력서를 꼼꼼히 살펴 봤다고 하더라도, 사장님이 “어떻게" 독재를 했는지, “어떤 문제가 있어서" 망했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좋았는지, “어떤 일이” 반복적으로 성가시게 했는지 - 처음 봽는 저로서는 쉽게 파악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지원자는 객관성을 잃지 않아야 하고, 듣는 사람이 모를 법한 부분은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어떤 방향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 건지 좀 더 풀어서 얘기합니다. 앗, 지원자가 살짝 긴장했습니다. 조금이나마 쌓아 둔 친밀감의 공기가 사라졌습니다. 저도 덩달아 아찔함을 느낍니다. 어쨌든 서로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화를 하고 싶거든요. 어쩔 수 없이 뻔한 질문을 합니다.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가요? 5~10년 후의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요? 질문이 진부하고 이상하더라도, 이 질문 자체는 많은 걸 이끌어 냅니다. 이것 역시 남은 시간을 위한 베이스라인 작업이죠. 첫째로, 삶 속에서의 직업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개는 미래의 모습을 직함으로 얘기해요. 훌륭한 디렉터가 되어 있을 거라던가, CVO가 되고 싶다던가. 반면에, 즐거운 회사를 만들어서 행복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을 거라는 대답도 의외로 많고, 회사의 매출을 두 배로 올리겠다거나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회사를 차려서 근로자의 삶을 떠나겠다는 분도 있었어요. 심지어는 따듯한 아버지가 될 거라는 답변도 있었죠. ^^ 이 질문의 답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볼 때 작업의 결과로 어떤 ‘성과’를 이뤄냈는지 묻거나,아니면 얼마나 ‘보람'을 느꼈는지 묻게 됩니다. 어느 쪽이든 좋아요. 성과 지향인지 가치 지향인지 알아보는 거니까요. 두 번째로는, 본격적인 인터뷰에서의 제 태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질문에 흥미를 느끼는 몽상가적인 기질의 사람이 있는 반면, 현실적인 부류는 “뭐 이런 질문을 하지?"라는 태도를 보이며 금세 인터뷰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어요. 전자라면 선후배간에 얘기하듯 격의없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후자라면 드라이하게 필요한 정보만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부분은, 시작 후 15분 내에 이뤄지는 - 인터뷰의 초기 프로세스입니다. 신중하게 살피면서 서로의 카드를 꺼내 보이는 시간이라서, 뭔가 가식적인 친밀함이 있는 동시에 매우 민감하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이 시간은 면접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나머지 인터뷰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구상/설정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상대에 대한 흥미를 끌어 올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시간 내에 채용 담당자는 지원자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고, 지원자도 ‘이 회사는 안되겠다’고 결정할 수도 있어요. 둘 중 한 명이 흥미를 잃고 집중을 못하면, 나머지 시간은 서로에게 낭비일 뿐이죠. 그래서, 초반 15분은 집중하며 지원자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다음 편은 ‘포트폴리오를 보며 하는’ 면접의 본편을 연재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래 저는 반말체로 글을 쓰는 편입니다. 그래야 날 것의 얘기를 전달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내용의 “노골적인 상세화 버전"을 블로그에도 올려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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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eau
요식업
BEST감정이입하면서 읽게되네요 글솜씨도 매우 좋으시고 다음편이 무척 기대됩니다!!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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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부터 이력서를 넣었고 한 달이 지났는데 면접 한번 못봤습니다. 온갖 유명 채용사이트에 매일마다 들어가는 중이고 막상 회사나 헤헌으로부터 오는 제안은 별로네요. 저는 b2c cs업무 하고 있고, 이전 직장은 b2b csr이었는데 다시 b2b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외국계로 지원하는데 애매한 경력으로 이직하는게 어렵고 제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더 쉽지 않을거 같아요. 연초가 채용 성수기로 알고 있는데.. 요즘엔 그런게 없나요? ㅠㅠ 어찌보면 업무 전환을 하는 셈인데 어떤 자기계발을 해야 할까요?? 외국어 공부한다고 현실적으로 경력 이직에 당장 도움되는건 아니고..이력서를 계속 수정 해봐야 할지요..ㅠㅠ
니모니모 | CX·CS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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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커리어에 비해 운이 좋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글 남겨봅니다. 제가 인생을 너무 쉽게 살고 있는지..현타가 많이 오고 있어 조언을 들으려고 합니다. 쓴소리 많이 부탁드려요. 먼저 제 스펙은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기 창피한 정도입니다. (스펙은 삭제처리 했습니다) 위에 스펙에 비해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중견기업 / 대기업(파견직) 영업을 하면서 연차를 어느정도 쌓았었고 마지막은 대기업 계열사에 재직중에 있습니다. (사실 저를 왜 뽑았는지도 의문입니다..면접을 잘 본건지) 그런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요즘 커머스쪽에서 우수한 대기업 영업쪽에서 저를 한번 뵙고싶다고 (이직제안) 지인분을 통하여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제가 업무능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제 생각에 요즘 취업준비생들에 비해서도 능력이 엄청나게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저한테 이런 기회가 왜 생기는지 의문입니다. 저도 저에게 당당하지 못하니까 의문을 갖겠죠.. 보잘것 없는 스펙으로 지금정도 위치까지 올라온 건 운이겠죠? (사실 지금도 엄청난 회사와 연봉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이 능력으로 이직을 한다해도 언젠간 들통날까봐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쓴소리 조언 모두 받아드리겠습니다..
쀼우 | 상품기획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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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헤드헌팅 지원 vs 자사 채용페이지 다이렉트 지원
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왔고, 기업명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자사 채용페이지에서도 지원할 수 있더라구요. 헤드헌터 통해서 지원하는 것과 자사 채용페이지 통해서 지원하는 것 차이가 있을까요? 자사 채용페이지 통해서 지원하면 해당 회사에 관심있어보여서 더 좋을 것 같은데 헤드헌테분께 죄송하고, 헤드헌터 통해서 지원하자니 수수료 때문에 회사에서 기피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물론 제가 실력이 좋거나 뛰어나서 모셔갈 인재라면 이런 고민 안 하겠지만 아니라서 최대한 합격률을 높이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ijjiijji | 데이터 분석가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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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살/5년경력 대기업 신입공채로 쓰는거 오바인가요?
올해 30살 여자이고 5년 경력 (6년차) 가지고 있어요. 경력은 해외에서 쌓은 경력이고, 세일즈마케터 2년 / 영업기획 3년 6개월 입니다. 마케터도 신입때 2년 한거라 거의 영업기획이랑 가까운 업무를 해서 그냥 영기 5년 경력 이라고 보심 됩니다. 제가 일했던 기업에서는 영업기획이 전략팀+기획 과 업무를 했는데 제가 캐나다에서 미국계 법인에서 일을 했는데 이게 해외법인에 많이 있는 포지션 인거같아요. 문제는 본사 포지션인 국내기업에선 영업기획이 지원 업무를 같이한다던가 서포트 성질이 강하고, 계약직 구인도 많은 포지션이라 제가 했던 일이랑 결이 달라서 경력 살려 취직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경력으로 전략기획팀 들어가기엔 또 필드가 달라서 경력 살리기가 또 힘들고, 그래서 원래 예전부터 전략기획팀 쪽이나 선행개발쪽 마케팅 업무에 관심이 많아서 그냥 신입으로 적을까하는데.. 이게 이렇게 말두 안되는 짓일까요 ..? 주변에서 되게 말리네요 20대 중후반 친구들이 넣는 전형에 제가 넣으면 가망이없나요..? 연봉유지는 어차피 살리기 힘들어서 욕심 안부리고 커리어 체인지하고싶은데, 회사 입장에서는 나이만 빼면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요 .. .. ..... ? 그냥 일단 오퍼 받은 외국계 들어갈까요? 그러면 저기 위에 있는 애매한 해외법인 영업기획의 경력만 또 쌓일거같아요 저는 이왕 한국에 살게 된거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한국 기업에 다녀보고싶어요.. 참고로, 전 직장이 자동차 회사여서 현차나 현대oci 삼성sdi,sds 쪽 희망하구있어요
@현대자동차(주)
김예린 | 사업운영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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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제출 후 서류 합격여부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이력서 제출 후 서류 합격여부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너무 오랜만에 해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두레박 | 에너지·환경 R&D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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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탈락한 회사에서 다시 연락오는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같은 포지션으로 4달정도 전에 지원해서 최종면접까지 다 합격하고 오퍼레터까지 작성하였습니다. 그런데 평판조회 단계에서 채용 취소가 됐습니다. 그 후 같은 포지션 구인공고가 계속 몇달간 올라와있더니 최근에 저한테 해당 회사의 경력직 채용 담당자로부터 전형에 지원해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한건지 궁금해서 의견을 여쭤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겨울보단봄가을 | 기타 컨설턴트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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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15일 됐는데 나랑 같은 직무로 공고 올라온 건 뭐야??
자르겠다는 건가...
미님민 | 영업 전략·기획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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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고민) 회사 비전 vs 업무
안녕하세요, 이직 고민이 되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 씁니다,, 20대 후반, 경력 5년 A기업(중소) 2년 근무, 4000초반, 현재 퇴사 B기업(중견) 입사 2달, 4000후반(A기업 대비 10% 상향) A기업과 동일한 업무 회사 비전 좋음 복지 좋음 업계 내 인지도 상 업계 외 인지도 중~중하 > 단점 : 기존 업무와 다를 게 없고, 커리어상 물경력처럼 보임 C기업(중견) 최종 합격(처우 협의 중), 4000중반(A기업 대비 5% 상향) 안해본 업무지만 목표로 정했던 업무 업계 내 인지도 상 업계 외 인지도 중상~상 > 단점 : 회사 매각 얘기가 나오고 있음, 복지 B보다 안좋음 원래 이직 목표는 C기업에서 하는 업무였습니다. 1년정도 준비했으나 실패하여 차선책으로 B기업에 입사하였고, B기업 입사 준비 중에 C기업 서류합격하여 현재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업무로만 보면 C를 가고싶으나, 복지나 급여, 회사 비전은 B가 좋습니다. C도 인지도는 좋으나 매각 얘기가 나오고 있어 재직 시 불이익이나 불안정할까하여 걱정됩니다. 급여는 B가 C대비 300만원 가량 차이나며, 금액적으로는 크지않을지라도 제 연봉엔 크다 느껴져서 고민입니다.. 여러분이 이 상황이라면 어딜 가실건가요..? 사실 C도 좋긴하지만, 회사가 매각된다는 게 어떨지 잘 몰라서 무서워서 선뜻 결정하기 어렵기도 하고,, 현재 조각경력이 많아서 한번 더 조각내는 게 맞나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C업무 기회가 언제 또 올지도 모르겠고,,(기존업무에서 C업무로 점프하기가 쉽지 않음) 글이 좀 길지만, 투표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y8875 | 보안 엔지니어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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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는게 맞는지 고민이네요
저는 지금 파워빌더로 ERP SI/SM을 하고있습니다. (아직 SI 경험 없음) 아무래도 파워빌더라는게 잘 쓰이지도 않고 특정 산업군에만 납품을 하는데 다름 경쟁사는 C#이나 웹, 이런걸 써서 여긴 경쟁이 안 되긴 합니다. 최근에 더존 ERP 신규 구축하는데 같이 해보지 않을래라는 제안을 받아서 고민중입니다. 더존 ERP 웹이고 패키지이지만 소스까지 전부 구매를 했다 하더라구요. 나중에 적응되면 유지보수도 직접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답은 더존ERP가 유리해서 이직이 맞는 거 같기도 한데... 최근 실수가 잦아 개발에 주늑들어서 pm? 하면서 환기를 시켜야 되나 고민도 많이 드네요...
가스라이팅사절 | 서비스운영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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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할 회사 선택 기준
안녕하세요 현재 퇴사 후 재취업준비중인 사회초년생입니다 퇴사 시 다니던 보다는 규모와 체계가 있는 곳에 가길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제 스펙으로 대기업은 신입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중소~중견 중에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확실히 스타트업 공고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리멤버 제안도 대부분 스타트업이구요 회사를 고를 때 어느정도까지 기준을 정하고 어느정도 타협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선배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ㅠㅠ 규모나 회사 연차가 좀 적어도 (스타트업이어도) 연봉이 괜찮으면 갈만한 것인지 아무리 직무나 연봉, 복지가 괜찮아보여도 스타트업이면 걸러야할지 스타트업 중에서도 어느 정도 규모면 괜찮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ㅠ
qodksjso | 마케팅 전략·기획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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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관련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중소기업 오퍼까지 받고 출근일자도 확정 되었는데 근로계약서를 3개월 뒤에 작성한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수습기간이라도 보통 작성하는게 맞지 않나해서요. 이런경우에는 인사팀에 문의를 해봐도 되겠죠? + 추가로 이미 처우 협의는 다 완료된 상태 입니다....
연봉올리고싶다 | 기술영업·SE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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