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대근입니다.
금일은 재고의 기능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 재고 (사전적 의미)
1. 창고 따위에 쌓여 있음.
2. 창고에 있는 물건.
3. 새로 만든 것이 아니고 전에 만들어 아직 상점에 내놓지 아니하였거나, 팔다가 남아서 창고에 쌓아 놓은 물건.
사전적 의미를 봐도 딱히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오죽했으면 "재고는 필요악이다"라고 하는데요, 이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라는 의미와 같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는 불량률을 보통 5~10% 예상합니다.
소규모 양산 시에는 대부분의 IC를 보통 STOCK으로 구하기에 보관 상태에 대해서 100% 신뢰를 갖기 어렵기에 냉땜이라는 불량이 종종 발생합니다.
*불량은 후처리 공정에서 대부분 수리 가능
경영자 입장에서는 '악성재고'를 줄여야 한다고 지겹게(?) 말씀하십니다.
한 번은 정말 타이트하게 제작도 했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갑자기 추가 납품이 되면서 수리 대응할 물량조차도 없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물론 추가 납품이 발생될 줄은 아무도 몰랐던 것이죠. 누굴 탓할 수는 없습니다만, 결국 생산에서 총알받이를 하게 됩니다.
*결국 생산에서 급히 양산을 해야 하니깐요
그렇다고 대량 양산만 할 수는 없겠습니다. '낭비요인'을 줄이려는 노력도 확실히! 지속해야 하지요. (돌고 도네요)
※ 그렇다면 재고는 무조건 나쁠까요?
재고라고 해서 무조건 악영향이 있지는 않습니다. 재고의 '완충기능'이 있는데요, 몇 가지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완충기능
*판매(생산)의 불확실성 및 자재 조달의 불확실성에 대처함 (요즘 같은 상황이죠)
2. 납기 확보
*주문을 받았을 때 즉시 납품 가능
3. 수송 기간에 발생되는 문제 대처
*부품 및 양산품 외국에서 조달 시 미리 대처 가능
4. 재무제표의 재고 자산으로 잡힘
*재고는 재무제표 상태에서 재고 자산. 즉 "돈"으로 잡히기 때문에 자산증식 부분 효과 발생
재고가 무작정 많으면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없어서도 안 되는 중요한 제품입니다.
다만 최적의 수량이 존재할 때,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텐데요, 4년 차 생산을 하고 있지만, 수량 맞추기가 참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제품별 일정 수량 이하면 양산을 진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재고의 좋은 기능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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