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7살 직장인이고 별정직으로 지금 5년차 근무중입니다.
월 급여는 세전7백이고 용돈벌이 부업 하는게 있어 실수령 6백 조금 넘습니다.
출퇴근 자유롭고 각자 업무 개별적으로 하기에 상사 간섭같은거 없고요
업무강도는 직업 특성상 연말, 연초 좀 빡시고 나머지는 무난하게 칼퇴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빡실땐 2~3주 하루 서너시간 자며 일할때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업무만족도도 높고 급여도 제 나이에 제 능력에 이정도 급여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라 행복하게 지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직이 아니기에 마음 한켠에 불안함을 품고 살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계약연장이 안되며 결혼 앞두고 백수가 되었을때 고용안정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깨달으며 삶의 목표가 정규직이 되었는데 ㅎㅎ 어쩌다 보니 또 별정직으로 근무하게 되었네요.
이전 근무자들은 출산이나 학위 취득을 위해 퇴직하였고 지금 고용주는 큰 문제 없는이상 자기는 사람 안바꾼다고 하시지만... 정년보장이 없으니 불안함이 없진 않습니다. 특히 작년에 아들 태어나고 나니 막연한 불안함이 조금 더 커지네요.
나이가 더 들면 이직도 더 어려워질텐데 미리 준비해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