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차 재경팀 김과장 ‘김현녕’ 입니다.
오늘은 용어를 바로 쓰는 일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혹시 VAT(Value Added Tax)를 일반적으로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가세'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부가세'를 검색해도 위에서 언급한 VAT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정확한 용어인 ‘부가가치세'라는 말을 줄임말로 부르는 용어로 ‘부가세'라고 일컫는 것이죠.
만약 ‘부가세'라고 불리워져야 할 다른 용어가 없다면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무 사례에서는 ‘부가세'라고 불리우는 다른 세금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CFO 보고 사례>
CFO: 이 건에 대해서 부가세는 어떤게 발생하는지 보고해주세요.
김사원: 이 건은 부가세 대상 거래가 아닙니다.
CFO: 내가 알고 있기로는 부가세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왜 김사원은 아니라고 하지?
김사원: 재화나 용역의 공급이 없는데요~?
이미 알아차리셨을 듯 한데요.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부가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해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부가가치세’
부가가치를 대상으로 과세되는 조세
‘부가세’
어떤 조세에 부가하여 과세되는 조세
결국 평소 ‘부가가치세'를 ‘부가세’로 늘 사용하던 김사원은 CFO가 이야기하는 sur tax 개념의 ‘부가세'의 존재는 몰랐고 동문서답만 늘어놓다가 결국 혼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리로 돌아와서야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게되고 다시 재보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만약 주로 사용하시는 축약어가 있으시다면, 혹시라도 동음이의어가 없는지 확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사원 시절에 제가 했던 것과 같은 실수는 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어린이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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