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O만 만나면 창업합니다” “CTO 소개시켜 주세요.”
제가 3년간 계속 했던 말입니다.
능력있는 풀스택 개발자를 모셔서 창업하는 것은 불가능 같았습니다. 그러나 계속 사람들을 만나고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같이 일했던 french quants 와 중장년 창업자금 받아 창업하려고 했는데 스타트업 사모펀드에서 초대하는 바람에 drop하고. 모든 일은 뜻대로 되지 읺았습니다.
그러나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고
지인들 계속 만나고,
엔젤들도 만나고,
스타트업 몇번 했던 분들과도 네트워킹하고,
IT 하는 친구들이 많이 들어있는 단톡방에도 들어가고,
홀릭스 플랫폼 활동도 하고,
유튜브도 찍어보고,
EO 스타트업 사업계획서반에 들어가 사업계획서도 만들어 보고 (아마 제가 제일 연장자 아니였을까 하는 우려에도)
그 결과 만난지 두달만에 젊은 친구와 창업을 했습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면서 시작부터 도와주는 분들이 생기고 진행되는 것을 보면 3년간의 노력들이 헛된 것 같지 않습니다.
성공여부는 미래 일이지만 현재까지 법인 설립까지 하면서 느낀 점들을 50 넘어서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써 봅니다.
i) 업종
중장년 창업이라면 과거에 했던 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분야와 유사업종에서 창업을 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한다면 사람들은 인정해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ii) 파트너 찾기
포텐셜 파트너의 레인지를 넓히면 어떨까요? 과거 경험으로 아는 사람과의 창업도 좋지만 완전히 새로운 젊은 친구들과 나이상관없이 어떻게 업무를 나눌 것인가? 내가 무엇을 어떤 벨류를 그들에게 줄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최대한 배려하며 온라인에서 만남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새로운 네트워크가 만들어집니다.
iii) 투명함 유지하기
나이차이가 크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기위해 극도의 투명함을 지향합니다. 창업하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파트너와 투명하게 의사소통하고 기록을 남김으로 서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iv) 대화하고 밥먹기
상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도 오픈하고 밥도 자주먹고 주변 지인들을 같이 만나면서 나를 오픈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과 유사한 업종에서 창업해야 합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SNS 등을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고인물끼리 모여 창업하지 마세요”
“새로 만나는 사람은 계급장, 나이 다 띠고 만나는 겁니다”
“무엇을 줄 수 있는가? 가 제일 중요합니다. 돈,경험, 노하우, 네트워크등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
스타트업회사 창업하신 많은 분들이 리멤버 인사이트에 계실텐데 창업 초보자가 모르고 , 잘못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50 넘어 창업하기는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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