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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은 권력이다? 대출의 빚과 빛에 대해

2022.04.25 | 조회수 477
윤진호
초인마케팅랩
왜 이 시대에 대출은 권력이 되었을까? 대출이 누군가에게는 빚, 누군가에게는 빛이 될 수 도 있다? 직장인이 이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여기 감춰진 진실을 깨닫고 이용해야 한다. 지난번에 부동산 계급사회에 대해 담아보았다. 부동산은 이 시대 계급의 상징이 되면서 서로를 구별짓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 부동산 계급사회, 나는 어떤 계급에 살고 있을까? 그리고 이 시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지는 것을 선택해야 하고, 레버지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그와 관련된 대출, 레버리지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 ㅡ 영끌의 시대 직장인 재테크의 중심에는 부동산이 있다. 주식도 있지만, 결국 다음 단계의 목표는 내집과 더 나은 집, 바로 부동산을 향한다. 그리고 부동산의 큰손이 된 30대들에게 유행하는 말이 있다. 바로 "영끌대출", 대출을 영혼까지 끌어내 집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왜 영끌대출을 하는걸까? 집값이 계속 오르는데 소득은 한정되다 보니 각종 대출을 활용해서 집을 사서 거주하거나, 전세를 끼고 사서 보유하면서 나중에 들어가 살거나. 결국 부동산으로 살아남기 위한 나름의 생존법이다. 그럼 영끌의 수단은 무엇이 있을까? 각종 담보대출, 신용대출, P2P대출 그 외에도 무수히 존재하는 많은 대출들이 있는데 대출은 대체 뭘까? 대출은 결국 돈이다. 지금 이 시대의 돈의 실체는 지폐가 아니라 가상에 존재하는 신용의 숫자이다. 그럼 이 돈은 신용이다. 신용은 빚이다. 그렇다면 돈은 빚이다? 옛날 어른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빚은 나쁜 것이라고. 하지만 이 빚이 과거의 기피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권력화가 되고 있다. 빚을 내려면 신용이 있어야 하고, 신용은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온다.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 건물을 사려고 하면 이 은행 저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으라고 연락이 온다고 한다. 더 좋은 조건으로 빌려주겠다고. 아니 모시겠다고. 100억짜리 빌딩을 사서 70%의 담보대출로 70억의 대출을 일으키면 그 대출은 해당 지점의 커다란 자산이 된다. 이건 7천만원짜리 대출을 100건 성사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7억짜리 대출 10개와 동일한 성과이다. 큰 대출을 받는 사람은, 받을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여기서 권력자가 된다. 월급 받는 입장에선 어떨까? 신용대출로 예를 들어보자. 의사가 개업을 하면 수억을 빌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럼 무일푼이고 직업이 없는 누군가가 가게를 연다고 하면 어떨까? 연봉 1억을 받는 대기업 부장과 연봉 3천만원의 계약직 사원이 얼마씩 빌릴 수 있을까? 소득의 1.5배를 통상 신용대출로 빌릴 수 있다고 한다면 그 한도가 신용의 지표이고, 여기서는 소득이 많은 자 많은 소득을 만들어낼 자가 권력자가 된다. 그럼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다. 신용은 경제적 능력치이다. 앞서 이야기한 '대출은 권력이다'와 '신용은 경제적 능력치이다'를 합치면, 내가 벌 수 있는 소득과 이걸로 인해 내가 얻을 수 있는 대출의 합계가 바로 이 사회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자본의 신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대출은 좋은걸까, 나쁜걸까? 이렇게 각자가 다른 크기의 대출, 권력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대출을 갈구하고 또 누군가는 대출을 무서워한다. 누군가를 대출을 레버리지로 이용해서 더 큰 부를 만들고, 누군가는 대출을 받아서 소비에 집중한다. 각자가 가진 권력을 다르게 활용한다. 투자를 위한 레버리지는 더 큰 자산, 빛을 만들어낼 수 있고 반대로 소비를 위한 대출은 옛날 어른들이 말하던 위험한 빚이 될 수 있다. 대출을 맞이하는 감정과 태도가 다를 수는 있어도, 이 레버리지의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본주의의 신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이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될 것이다. +혹시라도 오해가 없게끔 추가하면, 대출을 종용하고 장려하는 취지가 아니라 대출이 가진 양면성과 의미에 대해 바라보고 이것을 무기로 쓸지, 사라질 사치품으로 쓸지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담아보았습니다. *원문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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