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외 유명 스타트업 CEO의 책 중에... ' 초기에 회사를 만들었던 핵심 인력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때도 있다. 어떻게 이 문제를 원활할게 해결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보았습니다. '매우 어려운 문제이지만, 사실 기업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일이다. 회사에 기여한 부분은 충분히 존중하지만, 새로운 성장하는 조직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도록 도와야 하고, 만약 당사자가 제대로 못한다면 다른 회사로 이직도 고려해야한다' 제가 본 수많은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에서 빼놓지 않고 겪는 과정 (문제가 아님!)입니다. 초기 창업자 몇명이 만든 회사가 10명을 넘어가고 30명이 되어가면 초기 창업 멤버보다도 각 업무 분야에서 더 전문적인 구성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마케팅, 개발, 영업 모두 예외가 될수는 없습니다. 이 시점에 창업 멤버들간의 눈치와 갈등과 무의식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갈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단계에 '회사'의 성장을 기준으로 판단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CTO, CFO 아니 CEO라도 그 역할과 결과가 성공적이지 않으면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럼 나가는 창업멤버는 너무 억울하다구요? 밤을 새며 젊음을 불태웠는데... 회사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로 남는 것이라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창업 초기에 주주 구성에 대해 서로 치열해야 하고, 주주간 계약서가 정밀해야 합니다. ) 본인이 발전하며 회사에서의 역할과 기대치를 해내는 것은 창업멤버로써가 아니라 직원으로써의 임무입니다. 그것을 못한다면 일반 직원과 같이 업무 평가를 하고 회사를 떠날수도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도 오랜 친구라서, 창업의 고생을 함께 해서, 그냥 정들어서 어쩔수 없이 매일 사무실에서 얼굴 마주보며 고민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하나쯤 참고할 만한, 제 판단의 작은 기준을 이야기 드립니다.
Q. 스타트업이 성장하면? 내 친구는 어디에?
22년 04월 19일 | 조회수 2,847

서동욱
인베스트뉴스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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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은
도시공유플랫폼
22년 04월 20일
지금 스타트업 창업 멤버이고 대표님은 무조건 끝까지간다, 본인이 나가면 저에게 자리 물려줄꺼다 라고 하시는데 사실 회사가 커 갈수록 두렵기만합니다
분업화가 되면서 저의 입지가 좁아지는게 너무 느껴져요
영업도 설치도 개발도 아닌 전반적인 부분만 잘 돌아가게 도와주고있는데 이제 모두가 자기 역할에 충실하면 난 뭘 할수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ㄹㅇ 회사 주면 좋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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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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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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